'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기쁜 날', 하이 C를 무려 18번이나!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의 앵콜이 빛나는 메트오페라 향기 -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딸]
작성자이충식작성시간20.02.03조회수713 목록 댓글 2이충식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HD Live)의 향기'
< 연대의 딸 - La Fille de Regiment >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유머감각에 세계적인
스타 연출가 로랑 펠리의 재치있는 연출이 더해져
행복한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는 < 연대의 딸 >.
이 코믹 오페라는 19세기 초 스위스의 산골
'티롤'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시놉시스는 이러하지요.
전쟁 중이라 불안에 휩싸인 마을 사람들은
합창 '성처녀여, 우리를 지키소서'
(Sainte Madone)를 부릅니다.
이들 무리 가운데엔 여행 중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오도 가도 못한 채, 마을에 갇혀버린
베르켄필트 후작부인도 있지요.
프랑스군이 물러나 전쟁이 멈추자, 비로소
정신이 든 후작부인은 쿠풀레 '명문가 숙녀로서'
(Pour une femme de mon nom)를 부르며,
호들갑을 떱니다.
그런데, 퇴각한 줄 알았던 프랑스군 제 21연대
병사들이 등장하지요.
이 때 군복차림의 중사 쉴피스와 부대 마스코트
처녀 마리가 함께,
'북의 2중창' 이라 불리는 '나는 전쟁터에서
태어나'(La volia! La volia)를 부릅니다.
이 2중창엔 " 전장에서 버려진 마리가
어려서부터 이 21연대에서 자랐고, 병사들은
모두 그녀를 딸처럼 생각한다" 는 그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죠.
마리는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기교를 뽐내면서,
"나는 전쟁터에서 태어나 목소리가 좋아요"
를 노래합니다.
한데, 마리는 절벽에서 떨어질 뻔했던 자신을
구해준 마을 청년 토니오와 사랑에 빠지게 되죠.
두 사람은 "사랑을 잃느니, 차라리 목숨을
잃겠습니다" 라고 열렬히 맹세하는,
2중창 '그 순간부터'(Quoi! Vous m'aimez)를
부르며 사랑을 맹세합니다.
토니오는 그저 마리와 함께 있다고 싶은
일념으로 군대에 자원하지요.
군 입대를 허락받아, 21연대 마크를 가슴에
달고 기뻐하며 신나게,
카바티네 '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이렇게 기쁜 날'
(Ah! mes amis...pour mon ame) 를 부릅니다.
"나의 연인 마리 아버지의 부대에 입대하여
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그녀가 나의 군복 입은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게요!"
하지만 다음 순간, 토니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되지요.
마리의 이모라는 베르켄필트 후작부인이 나타나,
조카딸 마리가 원래 귀족 출신이며, 뒤늦게라도
아이를 찾았으니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가겠다고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이별을 앞둔 마리는 애절한 로망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며'(Il faut partir)를 부르고,
연대원들은 그녀와의 작별을 슬퍼하지요.
그렇게, 눈물 속에 헤어지는 마리와 토니오...
쉴피스 중사는 전투에서 부상당해 제대한 뒤
마리의 추천으로 후작부인의 집사가 됩니다.
후작부인은 마리를 독일제국 최고의 대귀족 중
한명이며, 150개의 직함을 가진 크라겐토르프
공작 자제와 결혼시키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만...
마리는 후작부인 저택에서의 귀족 생활과
교습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요.
그녀는 귀족 영애 예절과 무용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뿐더러,
이어지는 성악 레슨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군가 '라타플란'(Rataplan)을 부르고 있는 등,
'연대의 딸' 로 지내던 시절을 추억하기 일쑵니다.
마리는 연대에 있을 때의 다정했던 부대원들과
사랑하는 토니오를 절절히 그리워하며,
애틋한 분위기의 카바티네 '지위도 부귀도'
(C'en est done fait)를 부르지요.
이 때 밖에서 북소리가 들리면서 군인들의
행진 소리가 들립니다.
창밖으로 제21연대가 시가행진을 하고 있는
것을 본 마리,
그녀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며 즐겁게
카발레타 '프랑스 만세'(Salut a la France) 를
노래하지요.
이 순간 뜻밖에도 토니오가 나타나 서정적인
로망스 '그녀의 곁에 있고 싶어서 저는 가난한
군인이 되었습니다'(Pour me rapprocher
de Marie) 를 부르며,
"우리는 과거에 군에서 이미 결혼을 약속했고,
영원히 마리를 사랑하니 결혼을 허락해달라" 고
간절하게 애원합니다.
그러자, 마리의 이모라 했던 후작부인은 사실
마리가 자신의 친딸이라고 고백하지요.
쉴피스 중사는 후작부인으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듣고선 마리의 결혼에 대해 고민하며 혼자 말로
속삭입니다.
" 처음 전쟁할 때보다 더 무섭군..."
결국 공작 부인은 고민 끝에 "내 딸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기를 원한다" 며,
'토니오와 마리', 두 연인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페라의 내용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작품 배경이 되는, 대조적인 두 막(Act)에
있지요.
< 연대의 딸 > 제1막은 군대가 배경으로,
연대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들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반면, 제2막은 군인처럼 자란 여주인공 마리가
명문가로 들어와서 귀족수업을 받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지지요.
이렇게 군대와 귀족가의 두 가지 특수한 상황을
활용한, 뒤틀리기 적 엿보기가 < 연대의 딸 > 이
지닌 매력의 원천인 것입니다.
아울러 그러한 두 가지 세팅을 통해 다채로운
연출과 패러디도 첨가되는 것이죠.
벨칸토 레퍼토리의 두 스타 가수로 떠오른
남아공의 흑진주 소프라노 프리티 옌데와
멕시코 출신의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가,
이번 메트 무대에서 타이틀 롤인 마리와 토니오로
만나 고난도 아리아를 커버하며,
마치 목소리의 불꽃놀이 축제처럼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바리톤 마우리치오 무라로와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 블라이트가 각각
쉴피스 중사와 베르켄펠트 후작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요.
엔리케 마촐라가 지휘봉을 잡은 <연대의 딸>은,
뉴욕 메트오페라와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빈 국립오페라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흥겨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1막이 끝난 후 소프라노 나딘 시에라가
호스트로 나서, 마리 역의 소프라노
프리티 엔데와 첫번 째 인터뷰를 나누지요.
" 햇살처럼 빛나는, 쾌활하고 명랑한 모습은
마리의 천성이지요.
그녀의 밝은 정신력 덕분에 이번 연출에서
요구되는 가장 어려운 신체연기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만큼 재미도 있었지만, 마리 역할을 하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그녀가 항상 순간을 산다는
점이죠.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는
마리에겐 항상 현재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녀는 너무도 자유로운 세상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자유분방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 면이 정말 멋지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에 있는
제 모교에서도 좋은 연기 지도를 받았습니다.
제가 연기하길 워낙 좋아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소화해내며,
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죠."
" 메트처럼 넓은 무대 위에서 대사를 말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프리티 당신은 즉흥적으로
창작해서 말하는 것처럼 보여요.
아까했던 '혀 차는 소리' 에 대해 말해주실래요?"
" 저는 줄루 족 소녀에요.
그래서 제겐 정말 특별해요.
어느정도 본래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말그대로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어요.
물론 대사는 또다른 도전이었죠.
그래도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해요.
리허설 때 한번은 자연스레 줄루어로 말했는데
다들 좋아하면서 계속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하게 됐습니다."
" 이 작품은 프리티가 메트 무대에서 세번째로
부르는 도니제티의 오페라에요.
앞서 <사랑의 묘약> 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를 불렀죠.
도니제티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이유가 뭘까요? "
" 나딘 이나 제가 단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작곡가의 작품을 어떻게 느끼고, 또한 우리
목소리로 그 곡을 어떻게 특별하게 만드는가
일거에요.
어쨌든 도니제티는 저로선 가장 복잡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로시니나 벨리니에 비해서요.
주인공마다 캐릭터가 서로 다르고 특유의
기법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않고요.
< 연대의 딸 > 은 코믹하면서도 매우 멋있는,
놀라운(incredible) 오페라로,
제가 그 여주인공 '마리' 를 부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흥미롭게도 여배우 캐서린 터너가 대사만 있는
역인 크라겐토르프 공작부인으로 출연했지요.
"영화와 연극계에서 대단한 경력을 쌓았는데,
무슨 계기로 오페라를 시도해 볼 결심을 했느냐"
는 질문에 그녀는 화답합니다.
" 도전때문이죠.
세상에나! 메트오페라 단장인 피터 겔브가
오페라 무대에 한번 서보지 않겠냐고 묻더군요.
그런 제안을 누가 거절하겠어요?
텅 빈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서있는데 피터가
무심히 말했어요.
" 마이크를 사용하신 적은 없죠?"
물론 배우로서의 자존심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그럼요!
마이크는 단 한번도 안썼어요."
그러자 피터가 저를 쳐다보더니 알겠다고
말했어요."
그리곤 덧붙입니다.
" 영화나 연극에 비해 오페라 공연은 제가
41년간 해 온 연기방식과 완전히 다릅니다.
오페라에선 모든 게 지나칠만큼 과장돼 있어요.
현실보다 훨씬 심하죠.
하지만 두 번째 리허설 때엔 온전히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작부인을 연기하면서 제가 얻는 것에 비하면
솔직히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제 분장실 한 쪽엔 스테파니가, 또 다른 쪽엔
프리티가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목을 풀기 위해 내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오페라하우스 샹들리에가 올라갈 땐 짜릿하죠.
한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대가 장치돼 있는
거에요.
20 파운드 나가는 의상까지 입으니 움직이기가
힘들죠.
함께 했던 오페라 가족 분들이 아마추어인
저를 흔연스레 받아줘서 좋았습니다.
크게 환영받는 기분이랄까?
놀라운 탤런트를 갖고 계신 분들이니까요."
이어서 메트오페라 단장 피터 겔브는 말합니다.
" 관객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나딘, 당신은
어제 이 무대에서 '질다' 를 불렀습니다.
다음 시즌엔 '줄리엣' 을 노래할 예정이지요.
내년은 지휘자 야닉 네제 새깅에겐 두 번째
시즌으로 메트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는 예술적 능력을 훌륭히 발휘해 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 또 합창단을 크게 활성화시켰지요.
메트오페라 음악감독으로서 주어진 임무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제작되는 HD 오페라 두 작품
< 투란도트 > 와 < 보체크 > 를 지휘할 야닉에겐
모든 레퍼토리를 탐구하는 긴 여정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HD 시즌마다 메트 전 시즌의 축소판처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지요.
그래야 관객 분들이 메트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미니멀리즘 음악가 필립 글라스의 초기 작품인
< 아크나텐 > 과 헨델의 걸작 < 아그리피나 > 등
메트에서 단 한번도 무대에 올려본 적이 없는
작품과 함께 레퍼토리 저변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바 안나 네트렙코 주연의 < 토스카 >
처럼 그녀를 메트 무대에 세우는 건,
HD 시즌의 전 작품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물론,
팬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죠.
안나를 비롯해 훌륭한 성악가들이
메트오페라 무대에 모일 때마다 정말 기쁩니다."
이어 '하이 C의 테너' 하비에르 카미레나를
만나는 나딘 시에라.
" 오늘은 물론, 매 공연 때마다 관객들이 1막의
카바티네 '아! 친구들이여, 오늘처럼 기쁜 날' 의
앵콜을 요청하셨어요.
연속되는 하이 C를 18번이나 부른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 제가 이 아리아를 연습할 땐 나딘도 알겠지만
훨씬 많이 반복합니다.
거의 40번, 50번 씩 불렀고, 가끔은 목소리가
안나올 때까지 불렀죠.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기 위해 연습하는 거와
비슷하니까요.
음이 완벽하게 나는 정확한 위치를 때리기
위해서죠.
물론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만,
그래서 이 곳에 설 때는 열여덟 번이긴 하지만
그다지 많지 않게 느껴져요.
극 중 토니오에겐 전체 공연 중 즐겁고도
행복으로 가득 찬 순간일 것입니다.
마리를 얻고 결혼까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됐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제게도 무척 감격스럽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메트에서 전 세계를 향해 이 아름다운 아리아를
노래하고 있으니까요."
" 이번 시즌에 메트를 비롯해 다른 오페라극장
에서도 프리티 앤데와 공연을 많이 함께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무대 위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던데,
두 분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요?"
" 네, 저희 둘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물론 일이긴 하지만,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죠.
멋진 동료인 프리티와 무대에서 우정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멋지고 소중한 일이죠."
마지막 인터뷰는 스테파니 블라이트와,
마우리치오 무라로에게 향합니다.
메조 소프라노 스테파니는 푸치니의 비극
오페라 < 수녀 안젤리카 > 속 악랄한 공녀 역,
마스네의 코믹 오페라 < 신데렐라 - Cendrillon >
에선 사악한 계모 역할 등,
최근 중요한 조연 역을 잇따라 열창했지요.
" 악녀 캐릭터에서 오히려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다르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인물들입니다.
제가 < 연대의 딸 > 에서 맡은 역할은 줄거리가
흘러가도록 중추적인 이야기를 제공해요.
가사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노래와 연기 간의
균형을 맞춥니다."
"쉴피스 같은 코믹한 역할 전문 배우 프랑스의
루이 드 뷔네에게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에게선 쉴피스 특유의 캐릭터가 느껴지지요.
의상 디자인 까지 겸한 로랑 펠리 프로덕션으로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인데, 연출가 님이 워낙
아이같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그 분은 무대 위에서 가수를 빛나게 해주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연출을 펼치지요."
- 李 忠 植 -
1. 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이렇게 기쁜 날
(Ah! mes amis ... Pour mon âme)
-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의 앙콜
: 엔리케 마촐라 지휘 메트오페라, 2018
https://youtu.be/uYgRFZdinTQ
관객의 그치지 않는 기립박수와 앙콜 요청으로
하비에르 카마레나는 마지막 부분을 또다시
불렀지요.
" 운명은 모든 걸 허락하네
마리와의 사랑도 결혼도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이야
군인도 남편도 될 거야 "
결국 그는 '하이 C音' 을 9번씩 2차례에 걸쳐
총 18번이나 내지른(?) 셈입니다.
놀랍게도 카마레나는 7회 공연 때 마다
앙콜에 응해,
무려 총 126번의 '하이 C' 를 뽑아낸 기록을
세웠지요.
메트오페라는1942년 이래 오페라 공연 중의
'재청'(Encore)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처음 깨어진 것이 1994년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푸치니의 오페라
< 토스카 > 3막에서 '별은 빛나건만' 을
불렀을 때였습니다.
그 이후 2008년에 페루 출신의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가 < 연대의 딸 > 에서,
'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기쁜 날' 을 노래하며
이 규정을 또 한번 깨뜨렸고,
테너 카마레나가 세번 째인 셈이지요.
- 테너 파바로티의 레전더리 하이 C,
리차드 보닝 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https://youtu.be/c6NkMeR2Z0M
-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 2007, 빈 슈타츠오퍼
https://youtu.be/2WdFa6nPlyE
2. '무적의 21연대, 모두가 알지'
(Chacun let sait, chacun let dit)
- 소프라노 이지현
: 조익현 지휘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2018 삶과 나눔 콘서트
https://youtu.be/inuiGTCrCQs
병사들의 권유로 마리가 부르는 쿠플레이지요.
'연대의 노래' 라고 불리워지는 이 즐거운 노래는
마리의 선창으로 시작하여 병사들의 합창으로
이어지는데,
" 우리는 무적의 21연대, 남자는 말 잘 들으면
살려주고 여자는 예쁘면 살려준다" 라고 신나게
노래합니다.
3. 1막 마리의 아리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며'
(Convien partir)
-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https://youtu.be/SE8vdLofAM4
4. 'Tous les trois réunis'
그동안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대위 계급장을
당당히 단 토니오가 후작부인의 저택 안으로
들어와 마리, 쉴피스와 뜨거운 재회를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기뻐하면서
유쾌하고도 빠른 3중창을 부르지요.
-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바리톤 카를로 알바레스
이브 아벨 지휘 빈 슈타츠오퍼 Live , 2007
https://youtu.be/vUhCEStOkGM
-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바리톤 마우리치오 무라로
: 마르코 아르밀리아토 지휘 메트오페라, 2010
https://youtu.be/EeBrfyxX7s8
5. 피날레 신, '프랑스 만세!'(Salut a la France!)
- 메트오페라, 2010
https://youtu.be/Ymuss0AZ4Ro
마리가 자신을 희생하고 공작과의 결혼증서에
서약하겠다고 하자, 결국 어머니 후작부인은
이를 만류합니다.
"딸아, 이제 더 이상의 희생은 필요없다" 라면서
마리가 사랑하는 토니오와의 결혼을 승낙하지요.
일동은 모두 '프랑스 만세' 를 외치면서 사랑하는
두 젊은 커플을 합창으로 축복하는 가운데,
'햇살 위에서 꼬끼오! 하는 닭' 의 휘장이 펄럭이며
그 대단원의 막이 내려집니다.
6. 오페라 < 연대의 딸 - La fille du regiment >
하이라이트
-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 로열오페라하우스 2007
https://youtu.be/PBykMJ8quaA
한때는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 기념일'
때마다 도니제티의 < 연대의 딸 > 을 공연하는
것이 거의 전통으로 자리잡기도 했다고 합니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을 시민군이
습격, 점령하면서,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지요.
작품 < 연대의 딸 > 을 보면 군대 쪽 기념일에
걸맞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과 함께 있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군대에 기쁘게 자원하고,
여주인공은 군 부대에서 군인들의 귀여움을 받고
군인들을 돕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군가를
쾌활하게 부르지요.
세계 제1차대전, 제2차대전 중에 < 연대의 딸 >
의 인기가 유난히 높았던 것도 잘 이해됩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땐, 미국에서도
이 오페라의 인기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많이
공연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명 인기 소프라노가 공연 분장을 하고
군인들을 위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30-1940년대 미국 최고 인기 소프라노인
릴리 퐁스는 < 연대의 딸 > 을 많이 공연했으며,
주인공 마리 역의 옷차림으로 군인 위문 행사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프랑스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 연대의 딸 >을
'애국적이고 군대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받아들였다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李 忠 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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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충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2.03 < 연대의 딸 - La Fille du Régiment
'아! 친구들이여, 오늘은 이렇게 기쁜 날' 앵콜
'Ah! Mes amis ... Pour mon âme'(Encore)'
-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
: 엔리케 마촐라 지휘 메트오페라
https://youtu.be/uYgRFZdin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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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충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2.03 도니제티 오페라 < 연대의 딸 >
'Tous les trois réunis'
- 마리,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토니오,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쉴피스, 바리톤 카를로스 알바레스
: 이브 아벨 지휘 빈 슈타츠오퍼 Live, 2007
https://youtu.be/vUhCEStO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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