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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에도 원·달러 환율 1,531원 마감

작성자박상혁(65)|작성시간26.06.20|조회수26 목록 댓글 0

연합뉴스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 소식에 순간 하락했던 원화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하며 야간 거래를 마쳤다.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3.90원 오른 1,53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앞선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인 1,527.00원과 비교해 4.00원 상승한 수치다.

미국 금융시장이 준틴스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1,530원 안팎에서 야간 거래에 돌입한 환율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1,527.70원까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 오후 4시부로 레바논 내 휴전이 공식 발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전날 미국과의 회담 취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며칠 내 회의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된 호르무즈 해협 폐쇄설을 부인해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일조했다.

하지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내 하락 폭을 되돌려 1,530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프란체스코 페솔 ING 외환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달러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 회의 이후의 긍정적 분위기를 더 누릴 수 있다며 강한 경제지표가 한 번만 나와도 시장은 12월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하루 동안 원·달러 환율의 장중 고점은 1,539.60원, 저점은 1,522.00원으로 17.60원의 변동 폭을 보였다. 야간 거래를 포함한 총 현물환 거래량은 164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2099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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