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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의 역사

작성자짱stigma|작성시간06.06.11|조회수28 목록 댓글 0
성경번역의 역사

로스 목사를 중심으로 매킨타이어(John Macintyre), 이응찬(李應贊), 백홍준 (白鴻俊), 서상륜(徐相崙), 이성하(李成夏) 등이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각각 개별 낱권 으로 번역해서 출판한 것이 1882년이었다. 한편, 발췌성경이 선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 신문인 「죠션크리스도인회보」가 창간호부터 매주 공과 공부용 성서 본문을 연재하였는데, 1897년 2월 2일자부터 같은 해 7월 14일까지 연재된 사무엘기상하와 열왕기상의 번역이 주목할 만하다. 1898년 6월 22일부터 그 다음 해 1899년 6월 14일까지는 창세기도 번역되어 연재되었다. 1898년에 나온 피터스(彼得)의 「시편촬요」는 시편 150편 가운데에서 62편을 골라 번역한 것이다. 성공회 쪽에서 나온 「照萬民光」 (1894), 「舊約撮要」(1899), 「聖經要課」(1902), 「聖經選要」(1906), 「聖詩選篇」(1937), 「聖詩全篇」(1961) 등도 발췌 번역들이다.



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가 지났다. 우리말 성서 번역의 한 세기 역사에는 성격상 몇 개의 마디와 매듭들이 있었다. 먼저 성서공회가 신구약 성서를 완역해 낸 1911년은 우리말 성서 번역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신약 27권이 낱권으로, 또는 몇몇 낱권의 합본으로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열거해 보면, 로스 팀의 번역들로서,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1882), (1882), 「예수셩교누가복음뎨, (1883), 「예수셩교셩셔말코복음」(1884), (1884), (1885)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여, 1887년에는 우리말로 번역된 최초의 완역 신약 「예수셩교젼셔」가 나온다.



현토한한신약성서(懸吐漢韓新約聖書)로 알려진 「新約聖書馬太傳」(1884), 「新約聖書馬可傳」(1884), 「新約聖書路加傳」(1884), 「新約聖書約翰傳」(1884), 「新約聖書使徒行傳」(1884)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수정은 이것에 이어 마가복음 번역 (1885)를 내놓았다.



로스역과 이수정역이 중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것인 데 반하여, 국내에서도 낱권 번역이 나오기 시작한다. 상설성경실행위원회(常設聖經實行委員會, The Permanent Executive Bible Committee) 산하 성경번역자회(聖經飜譯者會, The Board of Official Translat

ors)에서 번역한 것으로서, (1887), 「누가복음젼」(1890), 「보라달로마인셔 保羅達羅馬人書」(1890), 펜윅의 「요한복음젼」(1891), 「마태복음 馬太福音」(1892), (1892), 펜윅의 (1893), 「마태복음」(1895), 「요한복음」(1896), 편지」(1897), 「야곱의공번된편지」(1897), 「베드로젼셔」(1897), 「베드로후셔」(1897), 「마태복음」(1898), 「마가복음」(1898), 「누가복음」(1898), (1898), 「로마인셔」(1898), 「고린도젼셔, 고린도후셔」(1898), 「필닙보인셔」(1898), 「데살노니가인젼후셔」(1898), (1898), 「듸이모데젼셔, 듸이모데후셔, 듸도셔, 빌네몬」(1898), (1898), 「요한일이삼유다셔」(1898), 「에베소인셔」(1899), (1900) 등이다. 1900년에는 드디어 「신약젼셔」 완역본이 나온다. 이것이 나오기 전까지 신약의 경우는 거의 모든 책들이 이처럼 먼저 낱권으로 출판되어 나왔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후원을 받은 로스역 번역진의 번역이나, 우리 나라에 와 있던 영국성서공회와 미국성서공회의 공인 번역 역시 신약의 경우 낱권 번역이 완료되는대로 출판하였다.



구약의 경우에도 낱권 출판을 볼 수 있다.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시편촬요」(1898), 「창셰긔」(1906), 「시편」(1906), (1907), 「삼우엘젼후」(1907), 「말나긔」(1907), 「출애굽기」(1907), 「렬왕긔샹하」(1908), 「이사야」(1908), 「삼우엘젼」(1910) 등이 나온 다음에, 1911년에 「구약젼셔」가 나온다. 구약의 경우는 39권의 개별 출판보다는 39권 합본 구약전서 출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 1911년에 미국성서공회는 우리말 구약전서를 상(창세기-역대하), 하(에스라-말라기) 두 권으로 출판해냈다.

여기에는 띄어쓰기가 나타난다. 서북 방언이 사라지고 당시의 표준말에 준하는 말이 사용되어 있지만 현재의 표준어와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 있다. 구약 번역이 1911년에 나온다. 바로 이것이 대한성서공회가 번역한 최초의 우리말 「구약젼셔」이다. 신구약 전서 성서를, 후대에 나온 「성경전서 개역」과 구별하여, 옛 번역 곧 "구역(舊譯)"이라고 일컫는다.





1911년까지 '번역위원회'를 해체하고 '개역위원회'로 이름을 바꾼다. 그들은 그 동안 서둘러 번역한 우리말 성서 「舊譯」을 서서히 고치고 다듬기 시작하여 1936년에는 「구약 개역」을 출판하였고, 1938년에는 「신약젼셔 개역」을 출판하였으며, 같은 해에 「셩경개역」을 내기에 이른다. 「개역」과 구별하여, 1900년의 신약과 1911년의 구약을 합친 것을 편의상 「옛번역」, 혹은 「구역(舊譯)」이라고 일컫는다.



1938년 「셩경젼셔 개역」은 문체를 많이 다듬고, 번역을 더러 고쳤다. 현 시점에서 볼 때 고어체가 여전히 나타나기는 하지만 어휘는 현재의 표준어에 가까운 어휘와 표현으로 대폭 바뀌었다.



‘한글판’이라는 이름이 이 때 처음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국한문(國漢文)판과 구별하려는 의도에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옛 철자법 성서와 한글맞춤법통일안을 따르는 새 철자법을 구별하려는 의도에서 사용된 것이다. 그 후, 번역 내용과 표기법을 더 손질하여 내놓은 「개역」결정판이 나온 것은 1961년이다. 이것의 이름이 바로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표제지 연도 1956)이고, 이것이 지금 우리 나라 개신교에 널리 유포되어 사용되고 있다.

번역 내용을 일부 고쳤다. 원문에 대한 이해를 달리 한 것이 반영되어 있고, 본문비평의 결과도 반영되어 있다. 예를 들면, “주의 기도”에서는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라고 했던 것이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번역이 바뀌었다. 13절의 경우에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 후대에 첨가된 본문이라고 판단하여, 비록 번역 본문에 넣기는 했어도 괄호 속에 묶어서 넣었다.

한글 표기가 당시의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다 바뀌었다.

「개역」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번역 내용의 일부를 고쳤다. 예를 들면, “주기도”(마 6:9-13)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로 고쳐서 다음에 나오는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와 수동태의 문법 형식이 일치하게 번역하였다. 마태복음 6장 34절의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라고 하여 마치 내일 일을 오늘 지레 염려하지 말고 내일 일은 내일 가서 염려하라는 뜻으로 오해되는 「개역」의 번역을 「개역개정판」에서는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로 바로잡아서 염려라고 하는 것은 아예 할 것이 아니라고 하 는 본문의 뜻을 살렸다.



오늘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어(古語)와 한자어(漢字語)는 쉬운 말로 고쳤다. 예를 들면,

창세기 24장 22절의 "약대"는 "낙타"로, 창세기 15장 4절의 "후사(後嗣)"는 "상속자(相續者)"로, 이사야 25장 5절의 "훤화(喧譁)"는 "소란(騷亂)" 등으로 고쳤다.

국어 맞춤법이 달라진 곳을 고쳤다. 예를 들면,

"일찌기"는 "일찍이"로 "-찌라도"는 "-지라도"로, "찌어다" 같은 것은 "지어다"로 "추숫군"은 "추수꾼"으로, "수염소"는 "숫염소"로 고친 것이 이런 범주에 속한다.

이 밖에, 문법에 맞지 아니하는 문장이나 어색한 문장을 다듬었다. 예를 들면,

창세기 3장 7절의 "치마를 하였더라"는 "치마로 삼았더라"로, 마태복음 3장 2절의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는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로 고쳤다.

장애인 기피/차별 용어를 고쳤다. 예를 들면,

"문둥병"은 "나병"으로, "소경"은 "맹인"으로, "곱사등이"는 "등 굽은 자"로, "난쟁이"는 "키 못 자란 사람"으로, "절뚝발이"는 "다리 저는 자"로, "벙어리"는 "말 못하는 사람"으로, "귀머거리"는 "못 듣는 사람"으로, "앉은뱅이"는 "못 걷는 사람"으로, "불구자"는 "장애인"으로, "병신"은 "몸 불편한 사람" 등으로 표현을 바꾸었다.





1924 츌애급기개역

1930 말나기개역

1930 구약젼셔

1931 다니엘개역

1931 요한복음개역

1932 예레미야개역, 룻기개역, 에스더개역

1936 시편개역, 잠언개역, 전도서개역

1936

1937 마태복음개역, 마가복음개역, 누가복음개역, 요한복음개역, 사도행전개역

1938 셩경개역, 구약개역, 신약개역

1949 누가복음한글임시판, 요한복음한글임시판

1958 대지넣은 신약전서 가로쓴한글판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1962 관주성경전서 개역한글판

1979 신약 전서개역

1995 신약4복음 개역개정판, 신약전서개역개정판

1997 해설ㆍ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 해설개역한글판

1998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001 굿뉴스스터디바이블 개역개정판

2002 개정관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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