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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과 묵상

하느님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서 표현되도록 하세요.

작성자이창순(야고보)|작성시간19.10.31|조회수65 목록 댓글 2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오늘은 하늘나라의 모든 성인을 기리는 대축일로,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특히 전례력에 축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리는 날입니다. 동방 교회에서 먼저 시작된 이 축일은 609년 보니파시오 4세 교황 때부터 서방 교회에서도 지내게 되었습니다. 5월 13일에 지내던 이 축일을 9세기 중엽 오늘날의 11월 1일로 변경하였습니다. 교회는 이날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 뒤의 새로운 삶을 바라며 살아가도록 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또한 지상의 우리와 천국의 모든 성인 간의 연대성도 깨우쳐 줍니다. 오늘 모든 형제․자매들의 축일을 맞이해서 영육 간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ㄴ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하느님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 표현되도록 하세요.


「쿼바디스」를 지은 유명한 문학가 '폴란드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츠(Henryk Sienkiewicz)의 단편 중에 인도의 창조설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조주는 남자를 만들고 나중에 연꽃으로 여자를 만들었는데 창조주는 여자에게 잘 살만한 주택을 알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동굴을 소개하였더니 그 여자는 어두워서 싫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밝은 광야에서 살면 어떠냐?’고 물으니 ‘모진 광풍이 휘몰아치는 곳에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바람이 불지 않는 연못 속에 궁전을 지어 줄까?” 하고 물었더니 ‘그 속에는 사악한 귀신들이 너무 많이 살고 있어서 역시 무섭다.’고 난색을 하였습니다.


이 때 숲에서 '와르미끼'라는 시인이 반죠를 키면서 나타났는데 창조주는 그를 보고 대단히 기뻐하며 시인의 가슴 속에 들어가서 살라고 권하였지만 여자는 시인의 가슴속을 들여다보더니 도망쳐버렸는데 시인의 가슴에 물속과 같은 음침함, 광야와 같은 폭풍, 굴속 같은 암흑이 있어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이유였지요. 이때 창조주는 여자에게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무섭다고 못 산다고만 하지 말라. 만일 그 속에 연못 같은 음침함이 있으면 너는 화려한 진주가 되려므나, 만일 그 속에 폭풍이 있다면 너는 그 광야를 아름답게 할 백합꽃이 되어라, 그리고 동굴과 같은 암흑이 있다면 너는 그것을 깨뜨리는 태양이 되어라.”

여자는 이러한 창조주의 교훈을 듣고 결심하고 시인의 가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행복은 결심하기에 따라 찾을 수 있고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오늘 주님께서 행복을 만들어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행복은 우리가 결심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화려한 진주가 되고, 백합화가 되고, 태양이 되어야 하는 것을 결심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감사하면서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수용성 때문에 행복할 것입니다. 자신이 잘못한 죄를 항상 크게 뉘우치고 통회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의 용서와 이웃을 용서하는 사람은 잠시라도 미워하는 마음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부드럽고 친절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대할 것입니다. 아량이 많은 사람이 되어 화내는 일이 없고,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너그럽게 덮어주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무안할까봐 항상 조심스럽게 살고 올바르게 처신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정의를 이 세상에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삶을 산다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비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콩 한 쪽이라도 나누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들의 욕심을 버리고 언제나 나눔의 삶으로 인생을 준비하고 행복을 간직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주님의 나눔의 삶’을 이 세상에서 실천하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측은지심으로 희생과 봉사에 앞장설 것이기에 자연히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마음으로 누구를 대하더라도 웃음과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며, 천진난만한 순수함으로 평생을 살 것입니다. 평화를 위해서 일하면서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느라고 박해와 멸시를 기쁜 마음으로 견디며 사는 사람들이라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렇게 살지 못한 삶을 반성하게 됩니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사랑을 전파하세요. 먼저 당신 자신의 집에서 그 일을 실천하세요. 당신의 자녀와 남편을 사랑하세요. 어떤 사람이든 당신을 만나고 나면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지게 하세요. 하느님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 표현되도록 하세요. 당신의 얼굴에, 당신의 눈에. 당신의 미소 속에,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표현하세요.

-마더 데레사의 행복의 조건 中-


<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3

사랑하는 여러분,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야고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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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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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주원 말딩 | 작성시간 19.11.01 아멘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창순(야고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01 감사합니다. 김주원 마르띠노 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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