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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게임 」][리뷰]로얄블러드2 : 디날왕국 연대기 - 1999 Koei

작성자[대장군]이균|작성시간07.12.21|조회수1,056 목록 댓글 0
Koei사는 삼국지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여기. 삼국지 시리즈의 위광에 가려 사장된 게임이 있으니 바로 로얄블러드2이다. 자신이 더 최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징기스칸4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이제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게임이 되고 말아버렸다.(한 예로 내 친구중에 고전게임에 미친애가 있다. 그런데 징기스칸4는 알면서 로얄블러드2는 모르더라.) 필자도 프X나에서 간신히 간신히 받았던 iso파일. 더군다나 변변한 에디터도 없다. 이 얼마나 슬픈 현실인가? 거기에다 '블러드 로얄'이라는 뭔지모를 자료와 헷갈리게 되면서 로얄블러드는 점점 음지로 밀려나고 있다. 여튼 잡담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

1.너 징기스칸4냐?
로얄블러드2는 징기스칸4와 너무나도 비슷한(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다만, 징기스칸4에는 없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있기에 징기스칸4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당신 직업이 뭐요?
로얄블러드2(이름이 너무 기니 이제부터는 '로블2'라 칭하겠다.)가 징기스칸4와 다른점 중 가장 큰것을 고른다면, 직업과 레벨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전사, 마법사, 사제, 도적 등 가장 기본적인 직업에서, 레벨이 점점 올라감에 따라, 은빛기사, 요술사, 빛의 마녀 등등 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각 기사는 자신의 직업에 따라, 레벨이 오르면서 배우는 마법과 특기등이 달라진다. 레벨은 99까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레벨이 오를 수록 체, 마, 스킬포인트 등이 증가한다.

3.장비좀 바꾸고 살아라.
로블2가 징기스칸4와 또 다른점을 들라면 두번째로 아이템을 들 수 있다. 장비는 대거, 롱소드, 사클릿 등 기본적인 판타지의 룰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만든 장비를 걸치고 싸움에 임하면 왠지 기분이 들뜬다.(나만 그런가? =ㅅ= )

4.마법으로 이루어 낼지어다.
그렇다. 로블2는 징기스칸에서 이루어내지 못한 '마법'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징기스칸4는 그 배경이라던지 본질이라던지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면 '마법'이라는 요소가 들어갈 여지가 없지만, 로블2는 자랑스런=ㅅ= '서양 판타지'이기 때문에 마법이라는 요소가 들어가도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 것이다. 이 마법을 가장 파격적이고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는('파격적'이면서도 '보편적'이라... 이거 말의 핀트가 좀...=ㅅ= ) '건물합체(그런눈으로 쳐다보면 안된다. 말하는 나도 쪽팔리다.=ㅅ= )'를 들 수 있다. 4개의 같은 건물, 혹은 서로 다른건물을 합치면 원래의 성능(?)보다 더 나은 건물을 지어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낮은 확률로 '사고'라는 것이 존재하는 데 이 '사고'가 터지면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건물이 생겨버린다.(그러면서도 결코 나쁜건물은 아니다.)

5.던젼에는 보물이...?!
로블2에는 던젼이라는 개념이 따로 있다. '탐색대'를 조직하면 들어갈 수 있는데, 지도는 되도록 안보는 것이 낫다.(너무나 조악하게 생겼기에 알아보지도 못할 뿐더러 알아보더라도 도움이 안된다.) 깊숙히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몬스터가 나오거나 하는 황당한(!)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적당히 밟아주자. '탐색대'는 다섯명으로 조직되며, 보통은 전사x2, 사제x1, 도적x2정도로 이루어 진다. 도적은 함정을 해체하는 데 적격이며 전사는 운이좋다.(통상적으로) 만약에 운에 모든것을 걸어야 할 상황이라면 전사를 의지하도록.

6.국가. 국가?! 너무나도 적고 작은 국가!
게임을 시작하면 시나리오가 두개다. 첫번째 시나리오를 고르면 황당하게도 하나의 국가만 고를 수 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또 황당하게도 한나라 빼고는 모두 도시가 하나씩 밖에 없다. 그나마도 국력이 너무나 미비하여 이걸로 게임이 제대로 풀려나갈지 의문이 앞선다. 로블2에서도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7.몬스터~!
로블2에서는 거의 모든 병과를 구할 수 있다. 전사, 마법사, 사제, 도적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네 병과는 건물만 지어주면 징병가능하고, 슬라임(=ㅅ= ;), 하피(해피가 아니다.;), 스켈레톤(내 친구놈 별명이 스켈레톤이다. =ㅅ= ;;), 좀비, 와이트, 리자드맨 등 몬스터들은 '포획(=ㅅ= ;;)'을 하면 얻을 수 있다. 좋은 점은 몬스터병과는 따로이 지휘할 기사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나머지 기본형의 네 병과는 절대적으로 담당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도 이렇게나 단조로운 병과를 만들었다니 한숨밖에 안나온다. 얼마든지 더 좋은 병과가 나올 수 있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8.조악한 지도.
지도는 징기스칸과 별로 다를 게 없다. 개량해야 할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데도 전혀 손을 안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말밖엔 할말이 없다.

9.약해빠진 주변국들
시나리오2를 고르고서 가장 쉬운 '딜가드 왕국'을 고른다면 얼마 되지 않아, 주변국들이 모두 쓸려나가는 장면을 목격할 것이다. 황당함을 금치 못할 것이나, 겜핵이나 T-Search등 에딧프로그램으로 적당히 에딧해주면...그래도 쓸린다.=ㅅ= 디날왕국은 3만의 군대를 왜 꽁꽁 꿍쳐두고만 있는지, 몬스터가 코앞에 와 있는데도 모르는 척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

10.나 얘기좀 하고싶어!
로블2에서는 외교라는 메뉴가 없다. 그런데 다른나라 사절은 가끔씩 와서 식량을 원조받아가기도 하고 어쩌다가 군사도 주고받으면서 잘만 다닌다.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는 부분이다.

11.아, 좁아터진 대륙.
로블2가 판타지인 만큼 세계관은 좁아질 수 밖에 없다. 대륙모양도 그리 신경써서 만든 것 같지 않아보인다. 로블2의 세계지도를 눈앞에 펼쳐놓고 목의 힘을 뺀 뒤, 자신의 왼편어깨에 고개를 기대면 중국대륙이 보일 것 이다. 중국대륙과 어딘지 모르게 상당히 흡사한 모양이다. 베꼈으면 크기라도 클것이지. 징기스칸4와 같은 박진감 넘치는 세계전쟁은 꿈도못꾼다.

12.도시는 어디에나~
징기스칸4에서는 '이주'라는 메뉴를 통하여 자신이 새로운 도시를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로블2에서는 이 좋은 시스템이 철저히 배제되어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정말로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어쩌겠는가? 지금도 용량의 압박에 시달리는 판국에 도시까지 멋대로 짓게 만들면. 마음에 들진 않지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할 수는 있겠다.

13.자식을 지르고 싶다.
필자가 징기스칸4에서 아주아주 잘 써먹은 부분이 바로 '연회'다. 그러나 로블2에서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다. 물론 '연회'라는 메뉴가 없어서 못쓴 것이기도 하지만, 있더라도 못쓸 직접적인 이유를 들자면, 첫째로 로블2에는 충성도가 존재하지 않고, 둘째로, 아내도 없다.ㅠ_ㅠ 2세를 생산해내는 건설적인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14.줄이면서...
로블2가 명작중의 명작이라 선뜻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징기스칸4를 재미있게 해본 분이라면 자신있게 권장할 수 있는 게임이다. 몇몇 눈에 거슬리는 반동분자(=ㅅ= ;)같은 요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그러운 아량으로 포옹하고 감싸준다면 틀림없이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PS:시나리오2에서는 자코일이 비교적 쉽다. 기본적인 4대 병과 외에도 하피랑, 스켈레톤, 좀비 등 몬스터들이 두종류(슬라임, 리자드맨)빼고는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적 도시와의 거리도 상당해서 쳐들어오는 거라면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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