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종장까지 오게되는군요. 조조전 전투 공략에 마지막을 쓰게 됩니다. 공략을 쓰기위해서, 오랜만에 조조전을 다시 해 보았습니다. 이전 공략도 다 해가면서, 쓴 공략이라 나름대로 신빙성은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글을 쓰며 몇가지 당부를 합니다. 하나는, 제가 쓴 공략 말고도 좋은 공략법이 있고, 진정한 공략법은 제 글이나, 다른 글에 있는 것이 아닌, 이 글을 읽는 분에게 있다는 것이고, 이 글은 다른 곳에 퍼 갈 수도, 인쇄하셔서 볼 수도 있는 글입니다. 다만, 다른 곳에 복사하셔서 인용하실 경우, 출처 정도는 밝혀 주시고, 자신이 쓴 것처럼 광고하지만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허술해 보여도 나름, 공을 들여서 쓴 글들이니까요.
36. 한수전투
저번 정군산 전투에서 패배하셨다면, 정확히는 정군산을 빼앗기고 퇴각하셨을 경우 나타나는 한수 전투 입니다. 늘상 말하듯 적 전멸이 목표 입니다. 우선 저는 적 전멸 시켰습니다. 아마 7~8턴 쯤에 적 전멸 시켰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저는 이 전투 할 당시, 유엽과 조비만이 레벨 46으로 만렙이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 게임 자체는 쉽게 해결 했습니다. 참고로 아군이 올 만렙이 되면, 적군 일반병은 레벨 48이 되고, 적 장수들도 레벨 50이 됩니다. 그런데, 적군 장수 레벨 50과 아군 장수 레벨 50과 붙으면 사실 아군이 유리합니다. 즉 올 만렙을 달성하시면 게임이 더 어려워지기는 커녕, 더 쉬워져 버립니다.
이 전투는 처음부터 공명의 꼼수로 인해 아군의 방어력이 하강합니다. 등신같은 조조 때문에, 아군 모두가 강진과 견고가 필요해지는 상황에 오죠. 그래서, 저는 짜증나서 그냥 4모래 폭풍으로 5턴만에 적군 대다수를 녹여 버렸습니다. 4모래폭풍을 써 보시면 알지만, 적군 4~5턴안에 반넘게 죽어나갑니다. 이후는 뭐..그냥 밀면 이깁니다.
우선 이 한수전투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4턴쯤 되면 아군이 퇴각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때문에, 아군이 모래폭풍을 안 쓰고 이기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14턴만에 적군 전멸시키는 것도 안 쉽고, 아군은 방어력 하강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강진 써주며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죠.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략을 하면, 우선 전장 서쪽(왼쪽)에 작은 고원이 보일 겁니다. 그곳으로 패기 조조 + 견고 때린 허저를 보냅시다. 그럼 조운 + 2 적병 나옵니다. 이들만 잡아주면 더 이상 방어력 하강 상태는 일어나지 않으니 시작과 동시에 보냅시다. 더 쉽게 하려면, 패기 조조 + 2노병을 보내도 됩니다. 전장은 기마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만, 아군이 방어력 하강 상태에서 적군을 상대하면 솔직히 녹아버립니다. 게다가, 14턴만에 적군 전멸도 어려우니, 욕심내지 말고 4모래폭풍으로 갑시다. 전투 자체는 정공법을 하면 어려운 전투이니, 참조하시고 솔직히 저는 14턴만에 적군 전멸 + 아군의 무퇴각 + 모래폭풍은 쓰지 말것. 이런 조건을 충족할만한 공략법은 모릅니다. 과거에 이 전투를 정공법으로 깨긴 했으나, 적군 부대중 한 4~5마리를 남겨 적 전멸을 못 시켰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파워 유저라면, 정공법을 시도해 보십시요. 저는 아군 퇴각 하나도 안 시키고 싶어서, 엄두를 못 냈습니다.
혹시나 싶어 정공법 공략 들어갑니다. 우선 이 전투에서 정공법으로 이길려면 2 풍수사 + 둔갑천서 가후가 반드시 필요하며, 몸빵 케릭보다는 강한 공격 케릭 및, 간접 공격 케릭들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니 보병보다는 기병계를 데리고 옵시다. 이동력의 차이가 현저합니다. 적군은 한번에 와락 달려들지 않습니다. 한진이 무너지면, 또 다른 한진이 출전하는 식이지요. 다만, 이 전투는 턴이 짧습니다. 아군이 자동 퇴각하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꾸물거리면 적 전멸은 커녕, 제갈량 퇴각도 어려워 집니다. 정공법으로 적 전멸시,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고, 사실 손이 많이 가는 전투입니다. 정공법이 아니라면, 전투는 쉬운 편입니다.
특기 사항-제갈량을 잡을시 제갈건 획득.
36. 사곡전투
제가 이번에 했을 때 사곡 전은 솔직히 쉬워도 너무 쉬웠습니다. 그냥 밀어버리니 이겼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했던 사곡전은 꽤 어려웠죠. 이 사곡전은 처음부터 적군 사이에 싸먹히는 형태 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적을 뚫고, 뒤로 추격해오는 유비 + 장비를 아군으로 막아야 하는 전입니다. 이 전투에서 포인트는, 후방에 적을 정리하는 것 보다는 앞에 진지에 아군이 무리를 해서라도 빨리 입성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군의 책사계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순발력이 너무 낮은 사마의는 빼도록 합시다. 가능하면 오화신염선을 단 순욱이나 정욱이 좋을 것 같습니다. 풍수사계도 하나 데리고 오시구요. 풍수사계를 데리고 오면 아군 전투케가 하나 줄어드는게 아닙니다. 풍수사가 회귀를 배운 이상 아군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지, 결코 전력을 감퇴시키지 않습니다.
우선 시작과 동시에, 조조가 퇴각을 하는가, 항전을 하는가에 기로에 섭니다. 어렵다고 느끼시면 퇴각을 누르시면, 북쪽의 어느지역까지만 가도 미션 클리어이고, 항전하면 전멸 시켜야 합니다. 어느쪽을 하던 유저 마음입니다. 저는 퇴각 누르고, 적 전멸 시켰습니다.
초반 시작과 동시에 조창과 원군이 옵니다. 이 놈들 적군 정리를 어느정도 해주기는 하나, 큰 기대는 하지 맙시다. 사실 죽는게 더 낫습니다. 후방에 오는 적은 조조 + 전위로 막아 줍시다. 앞에 적은 책사계들의 화룡으로 뚫어버립시다. 이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이 외에 중요한 포인트는 없고, 난이도는 그저 그런 편입니다. 최대한 빨리 진지에 입성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위는 기합보다는 둔병과 둔대를 써 주는게 효율 적입니다. 만약에 전위가 없다면...거울낀 하후돈 정도가 괜찮습니다. 최소한 후방에 적군 저지용으로 2부대는 배치합시다.
특기 사항-유비 퇴각시 자웅일대검 획득, 장비 퇴각시 사모 획득, 적 전멸시 적로 획득. 가능하면 적군을 전멸 시키는 쪽으로 하자. 어렵지 않다.
37.번성 구원전
아 귀찮은 번성...이 전투는 아군 편성에 따라 상당히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저는 이 전투에서 고전좀 했습니다. 우선 아군 편성이 잘못되어, 대하에 조비같은 쓰레기가 떠 있었고(대하 80% + 엄청낮은 공격력) 방덕으로 바로 주창 죽일 상황도 아니었을 뿐더러, 이상하리 만큼 적군의 회피율이 높았습니다. 정말 말도안돼게 적군 회피율이 높아서, 짜증이 좀 났더랬죠. 게다가, 노미스 플레이에 집착해 아군 퇴각도 하나도 안 시키려고 하다보니, 두세번 정도 세이브&로드 해야 했습니다.
우선 편성시 4보병 + 2노병은 필수 입니다. 기병계보다는 보병계를 데리고 옵시다. 궁기병계는 아예 안 데리고 오는게 낫고, 장료와 하후돈 정도는 있는게 좋습니다. 물론 하후돈에게는 방천화극을 장료에게는 사모를 쥐어주는게 좋겠지요. 처음에 물에 떠있는 아군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모두 보병 + 궁병계면 이들의 생존 확률은 엄청 높아지지만, 기병이나, 궁기병 하나라도 섞이면 답답해집니다. 우선 방덕이 있는 쪽은 쉽게 정리가 됩니다. 방덕의 사기적인 공방 능력 때문이지요. 반면, 관우가 담당하는 지역에 아군은 편성에 따라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이미 되 버린것을. 편성이 잘 되었다면(대하에서 강력한 아군이 많다면) 관우와 떨거지들을 상대해 줍시다. 그러나, 편성 문제가 있다면 방덕 쪽으로 합류시킵시다. 설사 편성이 잘 되었다해도, 방덕 쪽으로 합류 하면서 적을 상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번성을 포위하는 적군들을 정리하실 때는, 가능하면 궁병들을 먼저 해결합시다. 그리고, 처음 보병이 앉아있는 요새. 그 요새를 빨리 쳐 버리고, 그 위에 아군 한명이 올라가면 더 유리해 집니다. 하지만, 이는 포인트는 아니고, 가능한한 적 궁병들을 처리하고, 적을 많이 죽이는 방식으로 가면 됩니다. 이 부분은 별로 안 어려울 것입니다만, 최대한 빨리 제거해 주십시오. 스피디한 게임을 위해서 책사를 많이 데리고 와도 됩니다. 요새와 병영앞을 막고 화룡 2~3방이면 적군 궁병 정리는 순식간이니까요.
그리고 조인의 경우도, 우선 조인 레벨이 높으면 성을 비우고 적의 후미를 쳐도 됩니다. 그러나, 조인레벨이 낮으면 그냥 성에 있는게 낫습니다. 성에 있는 만총은 수송을 적극적으로 써 줍시다. 어지간히 적군 상대하다보면, 번성을 사수한다와 번성을 포기한다의 기로에 섭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우선 번성 사수하면 적군이 대충 정리된 시점에서 적이 자동 퇴각합니다. 매우 안타깝죠. 물론 게임은 껌딱지만큼 쉬워집니다. 그러나, 번성 포기하면 남쪽 요새에 있던 적군들 모두의 공격력이 향상되고, 번성으로 우르르 달려 듭니다. 이 경우 아군은 두가지 기로에 섭니다. 번성 안으로 들어가 적을 상대하는가 아니면, 번성 입구쪽으로 가서 적군을 평지에서 상대하는가. 이는 아군의 위치와, 적군 정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는 초원에서 바로 상대했습니다. 예..좀 쎄더군요. 적군이... 적군의 분기 능력은 몇턴이 지나면 절로 사라집니다. 그 때문에 아군이 성에 입성해서 성내에서 적군을 상대하면 시간도 벌고, 게임도 조금 더 쉬워집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유저 마음이니 알아서 하십시오.
특기 사항-방덕과 주창의 일기토가 있다. 일기토하면 방덕이 죽는다. 관우와 방덕의 일기토도 있다. 이 때 관우가 독화살을 맞고 퇴각한다. 개인적으로 일기토 활용은 비추천. 때려 잡아버리자. 번성 포기시 달려오는 왕보를 잡으면 철투구를 얻는다. 방덕 사망시 유성추가 나온다. 너무 강력한 무기이다보니, 되려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부분이 있다. 게다가 방덕을 죽여서까지 얻을 만한 물건은 아니다. 효과는 공격시 적군 혼란(흙인형과 같음)이다.
38. 양평관 전투
사실 양평관 전투는 크게 어렵다고 할 것도 없습니다. 초반에 허저를 통해 부대 반을 나누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는데 적군 전멸을 시킬 때는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이고, 더 쉽기도 합니다. 왜냐면 허저가 우회해서 덮치면 적군이 혼란에 걸리고, 남문을 빨리 제압하면 적 상대하기도 더 쉬워지니까요, 하지만 그냥 정공법으로가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산야에서 적군의 원군이 나옵니다. 이들 상대가 좀 까다롭습니다. 저는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갔습니다. 부대 우회를 안 시키고, 바로 제갈량이 있는 곳을 뚫다보니, 4면에서 공격을 받았습니다. 대신 빨리 깼습니다. 이 전투의 포인트는 요소 요소에 인간 방패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최대한 빨리 양평관을 함락 시키고, 그 안으로 아군의 책사 + 궁병계를 넣어 관문을 뺏고 적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복병은 남쪽 관문에 있는 산에서, 그리고, 동쪽 양평관에 있는 산에서 나옵니다. 이 놈들 때문에 아군이 쌈싸먹히게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우선 보병들을 데리고 왔다면 적 복병들이 내려오는 길목에 배치해 인간 방패로 씁시다.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적군도 이동력이 낮아 빨리는 못 오니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 됩니다. 그 사이 공략하던 양평관을 빨리 뚫고, 그 뚫린 위에 아군의 몸빵 약한 케릭들을 올립시다. 물론 양평관이 상당 수 정리 되었을 때 올려야만 합니다. 그 다음은 쉽습니다. 그냥 양평관 입구로 아군 몸빵 케릭 모이고, 관문을 틀어먹고 농성하면 적 전멸 금방 시킵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모든 부대의 힘을 집중해 양평관을 바로 뚫어버리고, 각각 산에서 나온 복병들은 4 보병을 둘둘로 나누어 저지 시킨다음, 양평관을 함락시킨 뒤 남쪽 관문에서 뛰어오는 적군을 양평관에서 농성하며 막았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방법의 공략입니다. 왜냐면 제 경우도 적군 정리가 빨리안되 무려 4면에서 한꺼번에 공격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하면 조마조마해서 재미있고, 좀 해보면 어렵지도 않습니다.
포인트-요소 요소에 세워둔 인간 방패들로 적군의 복병을 상대하자. 복병은 양평관 쪽에 있는 산에서 튀어 나오고, 남쪽 관문 옆에 있는 산에서도 나온다. 나오기도 전에 미리 배치할 필요는 없다. 최대한 양평관을 빨리 함락 시키자. 이광궁으로 제갈량을 금책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때에 따라 다른 공략도 있는데, 초반 우회시킨다를 선택하고, 조조와 본부대는 아주 조금만 진군한 다음, 7턴쯤에 우회한 적으로 남쪽 관문을 점령하고, 이에 반응해 나온 복병들이 조조의 본대에게 달려든다. 이렇게 되면 적을 각개격파하는 셈이라 더 쉽다. 만약 복병이 남쪽 관문을 공격하는 허저부대에 온다고해도, 관문에서 입구만 틀어막고 싸우면 게임은 쉽다. 개인적으로는 어렵게 해보기를 바란다. 참고로 이 전투는 아군을 퍼뜨려서 적을 상대하기 보다는 아군의 공격력을 응집해 빨리 관문을 함락 시키고, 그 관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좋다. 관을 점거하고 관의 입구만 막으면 아군이 이길 수 있다.
특기 사항-전투의 목표는 양평관의 돌파이다. 적 전멸시에는 어느정도 난이도는 있지만, 어렵지는 않다. 단지 양평관 돌파만 하려고 한다면 전투는 매우 쉬운 편이다. 전리품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아마 없었던 듯.
39. 검각 전투
자 이 전투가 어렵습니다. 앞서 양평관의 난이도가 중이라고 한다면 검각은 상등급입니다. 우선 검각에 오기전 우리는 검각의 지형을 알아야 합니다. 검각은 황무지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기병계는 이 전투에서 제대로 능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반면, 책사계와 도사, 산적, 보병들은 제 능력을 발휘 합니다. 이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군의 엄청나게 많은 복병을 보병으로 몸빵 + 나쁜 지형으로 인한, 기병 활용 제약 + 아군 책사계들의 적극적인 거암활용. 이런 것들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전투는 어떻게 몸빵을 하느냐와, 어떻게 길목을 막느냐, 그리고 책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이제부터 공략입니다. 상세하게 할 테니, 잘 따라 오십시요. 우선 처음 시작시에 선택에 기로에 섭니다.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반드시 동쪽 관문을 돌파합시다. 이렇게 해야만 백우선을 얻습니다. 자 그럼 지형을 봅시다.
처음에 보면 마속 + 위연이 지키는 관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문의 오른쪽과 왼쪽 끝에는 산악 지형이 각각 2개씩 붙어 있습니다. 이곳이 모두 복병이 나오는 자리 입니다. 그럼 다시 아래쪽으로 봅시다. 중심에 보면 병영 + 요새에 장포인지, 관흥인지 애들 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산악이 있습니다. 여기서 적군 원군이 또 나옵니다.
즉 원군이 나오는 지역이 총 5곳입니다. 어마 어마하죠. 게다가 남쪽 지역에서 나오는 복병은 마초, 마대 같은 장수에, 축융, 맹우, 맹획 같이 하나같이 다 쎈 녀석들 뿐입니다. 까다로운 전투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공략을 해 볼까요. 우선 처음 깨야할 관을 여기서 북관으로 부르고, 서쪽관을 서관, 그리고 동쪽은 동관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적군 전멸. 미션의 목표는 동관돌파 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서는 안되죠. 서관을 날리고, 동관도 날려버려야 합니다. 우선 시작과 동시에 북관을 깨버립시다. 대충 정리하면 위연 + 마속은 도망칩니다. 도망치는 마속에게 여포궁으로 일침을 놔 줍시다. 마속은 제거해 주는게 좋습니다. 우선 복병 걱정은 말고 진군합시다. 그럼 남쪽 요새에 있는 적을 정리하는 동안 복병이 나올 겁니다. 이 때 북관 뒤쪽에 양사이드에서(쉽게말해 북관의 북쪽 양사이드) 복병이 나올겁니다. 이들을 막아야만 합니다. 이 때는 아군중 약한 조홍과 악진으로 관문을 막읍시다. 관문의 입구는 두곳입니다. 쉽게말해 관에서 2명밖에 못지나가는 위치를 말합니다. 그림으로 설명드리면....
산) (산 <--제 1 복병 출몰 지역(양쪽 모두)
-----/ /------ <성벽과 / /표는 관문의 2칸짜리 입구.
----/ /-------
산) ^ (산 <--제 2 복병 출몰 지역(양쪽 모두)
(요자리)
아래쪽 입구가 보이시지요. 따로 이모티콘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저 자리를 악진 + 조홍으로 막읍시다. 이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둘이 아군중 가장 공격력이 낮고, 방어력이 좋으며, 성에서 110%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이 둘만 세워둬도 적군의 제 1 복병, 제 2 복병 모두 상대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조홍 + 조조를 보내도 됩니다. 마음대로 하십시오. 이 들이 이 곳을 상대하다보면, 제 2 복병 나옵니다. 이 복병들은 각각 적병 4, 4 으로, 총 8마리 나옵니다. 걱정 말고 상대합시다. 때에 따라, 회복의 쌀이나, 복숭아를 써도 되지만, 가능하면 수송으로 해결해 봅시다. 이러는 동안 아군은 아랫쪽에 나온 적 복병과, 관흥 및 떨거지들을 상대합시다. 이들 상대에는 거암이 최고입니다. 거암으로 적극적으로 잡는게 좋고, 지진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지룡보다는 지진을 씁시다. 보병계중 남은 이전 + 방덕으로 적군을 잘 막아주는게 중요합니다. 책사계만 잘 보호해주면 어렵지않게 상대가 가능합니다. 이들을 다 정리했을 때 쯤에도, 악진과 조홍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겁니다. 굳이 구원하러 안가도 됩니다. 충실히 수송과 도구만 사용해주면 문제 없습니다.
이제 서관을 칩시다. 여기부터는 포인트가 없습니다. 그냥 쳐서 이기면되고, 각자 알아서 하실 것이고, 서관을 치면 동관을 초토화 시킵시다. 이쯤이면, 북관에 있는 복병들은 정리되고 남았을 겁니다. 저는 이 전투 한 18턴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군요. 여튼 대충 적 하나만 남겨두고 조조로 동관을 돌파합시다.
특기 사항-적의 복병 상대가 만만치 않다. 충분히 진형을 짜고 싸우자. 거암을 적극 활용하자. 동쪽을 돌파하면 백우선을 획득하고, 전리품으로 청룡보옥을 얻는다.
40. 성도 침공전
이 전투는 조씨 패밀리들이 많이 나옵니다. 조조, 조창, 조인, 조비, 하후돈, 조홍 뭐 이런 녀석들인데, 사실 조인, 조창, 조홍, 조비 다 별로 안 쎕니다. 저는 이 놈들 다 도태대상이라고 보니까요. 물론 다 만렙까지 키웠지만 말입니다. 사실, 만렙 조창, 조인과 만렙 장료, 하후돈의 공격력 차이는 체 10~20정도 입니다. 크지 않으나, 왠지모르게 케릭터에 대한 애정 정도가 다르다고 할까요. 중요한 전투에 보내고 싶지 않는 조씨 패밀리들....
성도 침공전은 어려운 전투 입니다. 후반에 있는 전투중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정군산 이후 전투중 가장 어려운 것을 꼽으라면, 성도 침공전-검각 전투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조전 흐름을 알다보니, 성도 침공전도 15~17턴 쯤에 적 전멸 시켜버렸습니다. 성도 침공전은 아군의 숫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적의 복병이 너무나도 많고, 또 촉의 장수들이 많다보니 여러모로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저주스러운 나무인형은 아직까지는 등장하지 않아 할만한 것이지요.
우선 이 전투를 시작하기전 아군의 책사계들 중 사마의만 데리고 옵시다. 이 전투는 적군이 책략을 쓰지 못하게, 호우를 써 주는게 더 이득입니다. 이 전투의 경우, 주작이 없는 이상, 책사계의 화진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군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전투케를 데리고 오는게 좋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적군에 책사도 많아, 아군이 한턴만에 타 죽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니, 사마의를 데리고와서 호우를 때려 줍시다. 그럼 사마의가 할 일이 없는데? 라는 분은 사마의에게 둔갑천서 붙이시고, 풍수사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사마의는 호우-청룡의 콤보로 쓰시는게 더 좋습니다.(청룡보옥 장착)
적군의 복병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나갑시다. 적의 복병은 아군이 진입할 때 양 사이드에서 한번, 다시 내성 진입하면 또 양사이드에서 나오는데 숫자는 많아도 가옥 때문에 마음대로 못 옵니다. 그리고 아군이 처음 진입할 때는, 조조-하후돈(거울갑옷 끼웠다는 전제하)같은 케릭으로 들어갑시다. 한 눈팔지말고 유선 있는 쪽으로만 진군하면 적군이 다 그쪽으로 모입니다.굳이 복병잡으러 돌아갈 필요가 없지요.
이 외에 포인트는 없군요. 다시 정리하면, 아군중 사기케릭으로 돌격해서 적군 복병을 유도하고, 사마의로 호우를 지속적으로 써서, 책사들을 묶어둔다. 마지막으로 적군 도사계의 허보를 조심한다. 이 정도 입니다. 말로하기는 쉽지만 실제로해보면, 아군이 잘 죽어나가니 신중하게 진군하십시오. 이 전투에서 호우를 쓰다보면, 사마의가 청룡을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줍니다. 청룡은 사실 주작에 비하면 별로지만, 호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책략이고, 한놈만 잡을 때는 가장 좋은 책략입니다.
특기 사항-촉의 멸망, 아두 유선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승리시 주작보옥을 획득하여, 조조전 최강 책략인 주작을 쓸 수 있게된다. 주작은 불 계열의 책략이 아니므로, 오화신염선을 단다고해서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물에서도 산에서도 쓸 수 있는 책략이다. 백우선을 달고, 순욱으로 적군을 구워버리자. 조운과 하후돈의 일기토 및, 방덕 마초 일기토도 있다. 그냥 쓰지말자. 조운 죽으면 백은 갑옷 준다.
41. 백제성 전투
제갈량과 아이들이 도망쳐 온 백제성. 여기서부터 나무인형이 나옵니다. 귀찮지만, 아직 4기 밖에 안되다보니, 그냥 뭐 잡아 죽이면 됩니다. 처음 시작시, 맹씨들과, 축씨가 "돈 도" 라고 합니다. 안주면 싸우고, 주면 더 달라고 보챕니다. 저는 더 줬습니다. 더 달라고 하더군요. 후훗... 더 줬습니다. 한 4천주니 먹고 떨어지더군요. 이게 제가 옛날에 하던 짓이었습니다. 정말 도망가는 줄 알았죠.(븅신 사마의 말듣고)
그러나... 더 많은 군사 데리고 돌아 옵니다. 더 귀찮아 지는것이지요. 그러니 그냥 귀찮다 싶으면 돈이고 뭐고 주지말고 다 잡아버리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알고도 다 줬습니다. 만렙이지만, 하나라도 더 죽이고 싶었거든요.
백제성 전투는 딱히 포인트가 없고, 이전 전투를 통해 얻은 주작보옥을 적극적으로 활용합시다. 주작 몇방이면 적군 전멸 우습습니다. 저는 이 전투 10턴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나무인형은 책사로 잡아버립시다.
특기 사항-아군이 어느정도 입성하면 제갈량은 알아서 튀어 버린다.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아군이 한꺼번에 입성하는게 좋다. 이 전투서 제갈량을 죽이면 백우선을 얻는다고 하기에, 해 보았더니..."누가 그랬어..."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전리품으로 백호 보옥을 준다.
42. 적벽 전투 2
두번째 적벽 전투 입니다. 이 전투는 뭐..쉬워서 할말 없습니다. 그냥 빨리 연안에 상륙합시다. 이후는 그냥 하면 그냥 이깁니다. 제 경우는 보병들을 많이 데리고와서, 그냥 수상전으로 다 끝내버렸습니다. 이 전투에서 기병계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긴하나, 초반 상륙지는 숲이기에, 턴을 많이 낭비하게 됩니다.
참고로, 공략 루트를 설명해 두자면, 우선 상륙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각선 방향으로 진군, 즉 습지를 지나쳐 바로 평지로 상륙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하면 상륙 시간이 조금 단축되고, 나무인형 술사 잡기는 수월하나, 상륙시 적군의 저항 + 수군의 도착 + 나우인형의 지형 압뷁(습지 110%)되면 진퇴 양난 됩니다. 반면 왼쪽에 있는 숲으로 바로 들아가면 싸우기는 좋으나, 이동력 저하등으로 전투가 길어집니다. 제 경우는, 상륙 그런거 없다. 바로 가는거다. 이런 생각으로 바로 수상전 들어가서 해적 쓸어버리고, 아군 일부만 숲에 상륙해서, 적 진지도 초퇴화 시켰습니다. 그런 연후, 바로 나무인형 술사 제거에 들어갔지요. 즉 진군 경로가, 일부는 숲에 상륙, 나머지 주력 부대는 기역자로 진군하며, 해적 잡고, 바로 나무인형 술사 있는 곳으로 상륙.
특기 사항-현무 보옥 획득. 적군 어지간히 죽으면 자동 퇴각한다.
43. 유수구 전투 2
이전 유수구와 전장이 같고, 난이도는 뭐.. 쉽습니다. 그냥 밀어버립시다. 이제 통일이 눈 앞에 있습니다. 처음 선택시, 진에서 대기한다를 누르면 육지전이 되고, 총공격을 가한다를 누르면, 이전에 했던 유수구 전투 1 과 거의 동일한 전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수상전에 자신이 있어, 그냥 2번 누르고 돌격했습니다. 예 전투는 그냥 껌딱지 전투 입니다. 깨기 짜증나면 그냥 사마의 모래폭풍으로 녹여 버립시다. 이 전투 끝나고, 건업전 가면 하후돈이 "맹덕, 나에게는 너의 천하가 보인다"라고 합니다. 예, 제 눈에도 이제 조조 맹덕에 천하가 보이는군요.
특기 사항-처음 선택시, 진에서 대기한다를 누르면 턴수가 15턴으로 줄어든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총공격해 버리는 걸 권한다. 왜냐면 육지전하면...게임이 너무 쉽다. 15턴.. 필요도 없다. 수상전 뛰고도 10턴 내외에 적군 정리 다 되버린다. 만렙찍으면 적군은 그저 치워야 할 쓰레기일 뿐...
44. 건업 침공전
이제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그리고 따라 공략해주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모드의 마지막 전투로, 사실 저는 하면서 기쁨 보다는 아쉬움이 앞섰습니다.
이 전투만은 공략을 비워두겠습니다. 조조전의 마지막 전투인 만큼, 여러분의 손으로 대미를 장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략이란 다들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하는 것이니, 스스로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이 전투 나무인형 포함한 적 전멸까지 딱 10턴 걸렸습니다. 성도 침공전에 비해 쉬운 편입니다. 성의 구조를 잘 보세요.
특기 사항-대망에 엔딩을 보게 된다. 마지막 아군 출진 + 퇴각수에서 전부대가 퇴각 0 인걸 보니 왠지 뿌듯하다. 곽가는 42에서 죽었구나... 50까지 올리고 싶었는데...어쩐지, 끝냈다는 후련함보다는, 어딘지 아쉽다.
엔딩-조조전 엔딩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중립, 가상. 사실 엔딩은 조조가 왕이 된 걸로 기억합니다. 헌제가 그냥 줘 버립니다. "옛다" 라고 하니, 조조가 "엽 베베"라고 한 걸로 기억합니다. 반면 중립 엔딩은 사실상 진 엔딩인 셈인데, 조조가 죽고, 조조 똘마니들도 다 죽고, 조비가 왕위 찬탈하는 걸로 끝납니다. 조비 왕되면, 완전 비호감 얼굴 됩니다. 다시는 키우고 싶지 않은 조비...국호는 신이라고 하던가요...이 엔딩에서 조조는 그냥 헌제에게, "폐하, 너는 그냥 왕질이나 해, 정치는 내가 할께"라고 합니다. 즉 너는 들러리, 나는 실세. 이런 엔딩이죠. 마지막 가상 엔딩. 너무 오래되어 기억 안나지만, 제갈량 마왕과 함께 동반 자살하고, 관우 및 서서같은 애들도 조조와 친구 먹고 지냅니다. 가상의 경우도 스토리 라인이 좋긴 합니다만..사실 너무 판타지로 흘러버려 저는 좋아하진 않습니다. 우선 제갈량 얼굴 부터가 비호감이니 원...
팁-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쓰지 않는 부대가 있다. 대표적으로 궁기병계. 특히 궁기병계에서 조비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쉽게말해 가장 쓸모없는 잉여케릭이란 것이다. 조비 키우느니, 차라리 열매 안먹인 조인을 키우겠다 싶을 정도이니까. 하후연은 통솔 +5 시켜주면 조비의 장점과 장합의 장점을 두루 가진 좋은 케릭이 된다. 장합은 쎄긴 쎄지만, 방어력이 안습이라 좀 안타깝다. 궁기병계는 후반에 안 쓰이니, 도태시켜도 된다. 그러나, 나는 다 키우는걸 권한다. 결국 후반가면 다 만렙이니까...
색다르게 해보자!
조조전 광렙 모드-이런 플레이의 경우, 좀 재미가 없어지는데 말입니다. 우선 아군 레벨 몰아주기를 극도로 심하게 합니다. 가령 온니 조조 + 하후돈만 싸운다. 나머지는 다들 보급 + 힐. 이렇게 해도 레벨 잘 오릅니다. 이런 방법으로 사용하면, 게임의 난이도는 뚝 떨어지고, 조조, 하후돈같은 놈들은 초인이 됩니다. 게다가 가장 만렙을 빨리 만들죠. 방법이라면, 우선 조조와 하후돈만 키우니, 이 둘의 레벨은 아군의 평균렙보다 20~30 높습니다. 여러분들은 전투를하면서, 어쩔 수 없이 조홍이나 조인을 데려올 때, 이 둘을 전장 어딘가에 짱 박아둔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플레이 방식은 아군의 힐러 + 하후돈, 조조만 빼고 다 짱박아 두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비정상 적으로 높아진 조조와 하후돈에게 힐만 해줘도 아군 책사 렙은 쑥쑥 오르고, 아군의 떨거지들은, 나중에 적군 렙 35~40일 때 한두대 만 때려도, 레벨 1씩 오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가령 제가 마초 요격전에서, 한수렙은 45~46인데, 조홍만 레벨 5였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예, 가장 빠른 렙업 길이나, 뻘짓입니다. 이렇게하면 우리는 조조전을 한게 아니라, 그냥 에디터를 쓰지 않고, 에디터를 쓴 것 같은 게임을 하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