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 신어산(631.1m) 산행(with광주금광산악회)

작성자봉두산|작성시간26.06.07|조회수28 목록 댓글 0

 

신어산 개요

신어산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삼방동·대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630m이며

금관가야(金官伽倻) 시조수로왕과 허황옥(許黃玉)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산(萬魚山:670m)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과 가락국(駕洛國)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이라 하며 동신어산은동쪽신어산의와전이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은하사(銀河寺)와영구암(靈龜庵)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신어산의 유래*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구암사(龜岩寺)·십선사(十善寺)·청량사(淸凉寺)·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신어산(630.4m)은 산 아래 김해시가를 끌어안고 앉아서 넓은 김해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낙동강 건너 부산시가와 을숙도가 있는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서남으로 잔해 창원 마산 등 세 도시가 가까이에 있지만,

대암산 불모산 등 제법 높은 산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북쪽은 첩첩산이다.

산세는 둥글게 퍼져 있지만 주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쳐있고,

최근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돛대산이 신어산 바로 남쪽에 이어져 있다.
신어산은 김수로왕이 자리잡은 가락국 수도의 진산답게 우람하고 의젓하며 아름답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고 여기저기 명소도 많다. 주로 김해시가 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기암 괴봉이 솟아 있어 남쪽에서 신어산을 바라보는 경관이 좋다.

은하사와 동림사가 자리잡고 있는 중턱(해발 약 250m)까지는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버스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은하사와 동림사를 위는 바로 곧추세운 것 같은 산세이며 기암 괴봉이 많아서

은하사 일대에서 올려다보는 신어산의 경관이 참으로 좋다.
신어산의 별다른 점은 주능선에 우뚝 솟은 기암 괴봉이 많으면서도 그것들이 숲속의 흙길로 이어져 있어서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바위로 된 잘록이에는 긴 출렁다리가 매어져 있기도 하다.

은하사에서 올려다보는 신어산의 경관도 좋지만, 주 능선에서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올라서거나

남쪽으로 내민 벼랑 위의 조망이 좋은 반석에 서면 좌우의 기암 괴봉을 바라보며

숲속의 은하사와 동림사를 내려다보고 김해시가를 굽어보며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조망하는 멋이 좋다.

상봉 일대는 넓은 초원으로, 김해시에서 철쭉을 가꾸고 있는 중 이어서

머지않아 철쭉 명소가 하나 더 생겨날 것 같다.

주 능선의 동쪽 끝봉(동봉, 전망대)에 서면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 줄기가 잘 조망된다.

신어산 품안에는 은하사와 동림사 두 큰 절이 자리잡고 있다.

인도 중인 장유화상(허보옥)이 자기의 고국인 서역(아유타국) 불교의 번창을 기원하며

은하사(옛 이름 서림사)를 세웠고,

동방의 나라 가락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동림사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으로 이름난 큰 절이다.

연못도 있고 개울물이 뜰 가운데를 흐르며, 절 한쪽 선방의 분위기는 스스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옛날에는 은하사의 수미단에 아유타국의 상징인 쌍 물고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고,

대웅전 천장의 한 들보에 쌍 물고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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