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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스』

[스크랩] 개울가에서

작성자산동사람|작성시간26.06.08|조회수3 목록 댓글 0

개울가에서
                   마루 박재성


개울 물소리
귓가에 앉아 졸졸거리고

이름 모를 풀꽃들
눈에 향긋한 오후

신리천 맑은 물에
발 담그고 앉아서는

나비 한 마리
나를 꽃인 양 헤매어
내 위에 앉기를 바라는데

나비도 눈이 있어
나 보기를 돌같이 하고

꽃만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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