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인의 사랑 3
울부짖으며 사랑한다고 떠나지 말라고
버려진 새끼 고양이처럼 날 찾던 너!
너라는 사랑 없인
살아갈 수 없는 나이기에
지금도 내 삶에 투영되는 네가 있어
내가 살아낼 수 있었던 거야
들려오는 소식들 속에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
허락되지 못했던 우리 사랑이었지만
전부였기에 후회는 없어
잘 살고 있다니 참 다행이야!
나도 이제는 아픔이
그나마 조금은 희미해지고 있어
나를 용서하길
나의 선택을 이해해 주길. . .
글 : 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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