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인의 사랑 5 - 고윤석시인

작성자바다노을|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가난한 시인의 사랑 5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꾸만 반추되는 생각들

 

쓸 때 없이 강박적 상념이 되어버린

그때 너와 무작정 도망쳤다면. . .

 

웃기지? 지금도 아주 가끔은

그렇게 불면의 밤을 지새우곤 해

 

춥고 좁은 방이었지만 꼭 껴안고 있으면

세상의 모두를 가진 듯 행복했고

 

서로의 체온이 따뜻한 둥지가 되며

포근한 영혼의 안식처가 되었는데. . .

 

바보 같고 미련한 날 용서해

너를 사랑했기에 후회는 없어!

 

지금도. . .

 

 

 

글 : 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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