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장에서 각설이타령을 하다 분장을 지우기 전
야외 술판을 한바탕 돈다
팔다 남은 엿 떨이라도 하려고...
북과 종을 울리면서 시선을 모으고 몸짓과 해학으로
웃음을 판다
그래도 호응하는 술꾼들이 있어 힘이 난다
사는 것이 다 이런 거야
어디 흥만 있을까 피곤도 하겠지
그래도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또 뭐가 있겠어
누구나 다 그렇잖아
그 영역 안에서 광대짓을 하며 사는 거지...
하얀 고무신을 신고 맥고자를 쓴 나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무엇을 했나 회상해 본다
어릿광대가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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