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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작성자조약돌55|작성시간26.06.19|조회수9 목록 댓글 0

 
바라보며 예쁜 꽃접시를 그리다가
어느 시인이 죽은 아내를 그꽃으로 못 잊는다더니
어느 날 홀연히 
그꽃 같은 여인을 또 만나 포도알 사랑을 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꽃 미소를 지어 본다
 
붉은 속살이 고와
입술로 다가와도 살 떨리게 하겠다
 
마당가 한 구석에 핀
황혼에도 이런 여인이 생기면 어떨까 생각다가 
가까이 가까이 다가서며 입을 맞춘다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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