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닷가에 서면
일출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그러나 식후경이라고 순두부집이 아른거린다는 것을...
한 낮 산에 올라도
발아래 세상 하찮게 보여도
그 발아래로 다시 기어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무심한 선거 같아도
파랑과 빨강이 빨강과 파랑이 조화롭게 뒤섞인다는 것을...
어디를 다니다 오는지 각자의 길에서 헤매던 차들
주차장에서 잠이 들었다
무척 피곤하다
그래도 밤이 지나면 부스스 다시 일어난다는 것을...
예리한 눈으로 정치를 탓하고 욕하지만
정작 자신의 무능은 모르는 우리는 중생이라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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