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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몽환적이었던 그 날밤.

작성자무감각|작성시간11.03.23|조회수120 목록 댓글 1

 

 

7시가 조금 덜 되어서 몽크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공연을 알리는 화면이 무대앞에 드리워져 있었어요

7시가 가까워 질수록, 공연장안은 하나둘씩 사람으로 채워지고,

정시를 조금 넘겨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꿈, 막다른 바다 바람을 기다리다.

 

살랑이는 기타연주소리가 몽크안을 가득메웁니다.

이 노래의 기타연주가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눈을 감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부산에서 들어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바닷바람을 마주하고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겨울에 들어도 참 좋은 이 노래는, 3월의 아직은 시린 봄과도 참 잘어울렸습니다.

아마도 이노래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보편적이면서도 유일무이한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셀린느의 섬세한 손움직임이 잘 전해지는 노래입니다.

 

 

 

 

 

외팔소녀. 몸파는 아이.

 

처음들을때는 신선한 가사와 멜로디에 매료되었다면,

그 다음  다음, 횟수가 거듭될수록,

가사속에 숨겨진 진실된 의미와 곡의 짜임새에 감탄하게 되는 곡입니다.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곡이라 감히 내가 평가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셀린느를 소개한다면

주저없이 이 두곡을 추천할것입니다.

이 두 음악의 참뜻을 하나하나 서서히 깨달은 저에게는, 최고의 역량이 느껴지는 진지한 음악들입니다.

 

 

 

도망자의 기차. 겨울새.

 

도망자의 기차는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오늘 공연을 한다고 하셨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서울에서 듣는 도망자의 기차보다 조금은 더 쓸쓸하게 들렸던것 같은데.

 

겨울새는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렸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쓸쓸하고

밝으면서도 슬픈,

오묘한 느낌의 선율입니다.  

기존의 셀린느같으면서도 같지않은 그런느낌.

처음들었을때 너무나 좋았던 노래라 그 느낌을 항상 이어가지고 있답니다.

 

 

 

 

두번째 보았던 유미씨의 공연.

두번째라고 지난번에 들었던 음악을 벌써부터 같이 흥얼거리게 되었답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발음, 신선한 곡들.

앞으로도 좋은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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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iesta508 | 작성시간 11.03.23 사진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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