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2년동안 지방으로 내려가 있었기에 서울로 오자마자 , 아니 여유가 생기자마자 ^^
셀린느의 공연 소식을 찾았습니다.
홍대 건너편이라 어렵게 찾아간 곳엔 다른 팀들이 공연중이였지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죄송한 마음 ;;;
역시나 아프셔도 단백한 셀린느씨의 표현 ㅋ 걱정이 더 되었으며 , 미안한 마음이 클까봐 또 걱정 ;;
친구와 전 덕분에 한적한 밥집에서 저녁먹으며 수다~ 좋았어요 ^^
아~ 드디어 셀린느씨의 연주를 듣게 되었어요 ^^
노래 아니라 연주, 그리고 셀린느 스타일의 시 , 같이 간 친구는 꼭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했지요~
참, 근데 셀린느씨는 못 알아볼뻔 했어요 ㅋ 살도 많이 찌시고 이제 제법 나이들어보이는 모습 ㅋ
여전히 섬세한 모습 , 더 지나친 사색가가 된 셀린느씨 ,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당신이니 좋은거죠
그리고 좀 지각해서 들어가 첫곡은 못 들었어요 ㅠ-ㅠ
삐그덕거리는 의자가 미울만큼 좋은 셀린느의 목소리 기타멜로디~
외팔소녀 듣고팠는데 마지막에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표현에 인색한 친구인데 좋다고 다른곡들도 들어보고 싶다했어요. 다음에 또 동행할게요 ^^
이렇게 2년을 돌고돌아 시간이 멈춘듯 셀린느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이제부터 뭔가 제자리를 찾은 기분입니다.
이곳의 당신의 팬들이 그렇듯 , 여전히 있어주어 고마워요 ^^
언젠가는 모두모여 방황하던 날의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상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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