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의 그림 수업_2026.4.7 ~7.5 대구간송미술관
<추사의 그림 수업>은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추사화파의 그림을 통해 조선 말기 회화가 근대로 이행하는 역동적인 흐름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는 학문과 예술을 통합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당대 동아시아 지적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사의 작품 중 국보, 보물로 지정된 <세한도>를 비롯해 <불이선란도>와 <난맹첩> 등 그림 작품들을 통해 추사가 도달한 드높은 예술적 경지를 살펴봅니다. 이어 추사의 비평서인 『예림갑을록』을 바탕으로, 스승의 세심한 지도 아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여덟 제자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불세출의 스승과 제자들이 나눈 예술적 교감이 주는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세한도〉는 4.7.(화) 부터 5.10.(일) 까지 전시됩니다.
844년, 제주 유배 중이던 김정희가 귀한 서적을 보내준 제자 우선 이상적의 정성에 감동하여 그려준 그림이다. 초가집과 소나무, 측백나무를 소략히 그린 전형적인 문인화로, 마른 붓과 절제된 구성으로 김정희 그림 특유의 고졸한 정취를 드러냈다.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는 『논어論語』의 구절을 인용해 시련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제간의 신의를 담아냈다. 그림은 표제와 화면,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 옆으로 “우선은 이를 감상해보게. 완당藕船是賞 阮堂”이라 쓰고, 「장무상망長毋相忘: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인장을 찍어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제자 이상적은 이 그림을 북경으로 가져가 청나라 문인 16명에게 시문을 받아 장대한 두루마리 형태로 꾸몄다. 한중 서화교류의 서사가 깃든 〈세한도〉는 시詩·서書·화畵·인印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인화의 정수로, 김정희의 문자향文字香과 서권기書卷氣가 응축된 걸작이다.
〈불이선란도〉
제자 달준達俊을 위해 무심히 그려준 그림으로, 유마거사의 ‘불이선不二禪’의 이치를 담은 난에 활달한 제사題辭를 덧붙여 완성했다. 글에는 거듭되는 그림 요청을 거절하는 내용과 초서·예서·기자체로 난을 치는 법을 적어 사제간에 예술적 교감의 순간을 담았다. 무심無心의 경지에서 그려낸 난잎은 예서의 꺾임과 초서의 유연함으로 서書와 화畵가 하나인 불이不二의 경지를 실체적으로 보여준다. 70대의 완숙기에 그린 난 그림으로 서화일치를 넘어 화선畵禪일치의 경지를 실현한 걸작이다.
https://www.kansong.org/daegu/index.do?menu_id=00004911
현재전시
현재전시 | 간송미술관 Kansong art museum
www.kansong.org
https://www.youtube.com/watch?v=Fd8MGZT_b5U
(제1부) 유홍준 관장이 들려주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 《추사의 그림 수업》「간송예술강좌 제1강」
추사의 그림 수업》 연계 간송예술강좌 제1강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 2026. 4. 22.
《추사의 그림 수업》 연계 간송예술강좌 제1강, 유홍준 관장님이 들려주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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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
2026. 4.7. - 7. 5.
𝖪𝖺𝗇𝗌𝗈𝗇𝗀 𝖠𝗋𝗍 𝖬𝗎𝗌𝖾𝗎𝗆 𝖣𝖺𝖾𝗀𝗎 : 𝖲𝗉𝖾𝖼𝗂𝖺𝗅 𝖤𝗑𝗁𝗂𝖻𝗂𝗍𝗂𝗈𝗇
𝑬𝒄𝒉𝒐𝒆𝒔 𝒐𝒇 𝒂 𝑴𝒂𝒔𝒕𝒆𝒓: 𝑪𝒉𝒖𝒔𝒂‘𝒔 𝑪𝒓𝒊𝒕𝒊𝒒𝒖𝒆 𝒂𝒏𝒅 𝒕𝒉𝒆 𝑬𝒗𝒐𝒍𝒖𝒕𝒊𝒐𝒏 𝒐𝒇 𝑯𝒊𝒔 𝑫𝒊𝒔𝒄𝒊𝒑𝒍𝒆𝒔
𝟩𝗍𝗁 𝖠𝗉𝗋𝗂𝗅 𝟤𝟢𝟤𝟨 - 𝟧𝗍𝗁 𝖩𝗎𝗅𝗒 𝟤𝟢𝟤𝟨
(제1부) 유홍준 관장이 들려주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 《추사의 그림 수업》「간송예술강좌 제1강」
대구간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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