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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2026.5..4~2026.8.2 국립중앙박물관

작성자조미영|작성시간26.06.18|조회수3 목록 댓글 0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2026.5..4~2026.8.2 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명 :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장소: 상설전시관 서화실 회화2실

전시기간 : 2026-05-04~2026-08-02

전시품: 단원풍속도첩 등

전시요약 :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명하는 전시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재화가입니다. 그는 산수화와 화조화는 물론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김홍도는 도화서 화원으로 발탁되어 격식있고 정교한 기법인 화원화풍부터 서양화법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양식을 구사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그림들을 그렸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그림을 한데 모았습니다. 대표작인 《단원풍속도첩》부터 만년의 명작 <만월대에서 열린 원로들의 모임(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 <총석정도>, <노매도>에 이르기까지 단원 김홍도 예술의 진면목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서당書堂,《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 조선 18세기 후반, 종이에 먹과 엷은 색, 본관6504, 보물

 

한 아이가 훈장에게 회초리를 맞은 듯 바짓단을 정리하며 훌쩍인다. 아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훈장과 이 상황을 지켜보는 친구들의 표정이 익살스럽다.

김홍도는 측면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이 장면을 표현하여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을 모두 담는 동시에 보는 이의 시선을 화면 가운데로 모았다. 엄격한 서당 안에서 흐르는 인간적인 정과 해학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씨름相撲,《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 조선 18세기 후반, 종이에 먹과 엷은 색, 본관6504, 보물

 

두 사내가 서로를 넘기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둥글게 둘러앉은 구경꾼들의 시선은 승부의 순간에 쏠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반면 씨름꾼에게 등을 돌린 채 홀로 여유롭게 엿을 파는 아이는 화면에 여유를 준다. 대조적인 두 모습은 당시 씨름판의 생생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춤추는 아이舞童,《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 조선 18세기 후반, 종이에 먹과 엷은 색, 본관6504, 보물

 

북, 장구, 피리, 대금, 해금 연주에 맞추어 아이가 팔을 크게 휘두르며 춤추고 있다.

김홍도는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섞어 사용해 아이의 활기찬 몸짓에 따라 펄럭이는 옷자락을 잘 표현했다. 녹색 옷과 붉은 신발의 색채 대비가 아이의 몸짓을 한층 역동적으로 만든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 조선 1804년경, 비단에 먹과 엷은 색, 개인소장

 

1804년 9월 송악산 기슭 고려 궁궐터인 만월대滿月臺에서 개성의 노인들이 모임을 가졌다.

화면 가운데 펼쳐진 그늘막을 중심으로 위는 송악산의 빼어난 산수를, 아래는 잔치 장면을 그렸다.

큰 규모로 진행된 이 모임은 잔칫상을 받은 64명의 노인 외에 237명이나 되는 시종과 구경꾼이 묘사되었다. 산수화, 풍속화, 기록화의 요소가 모두 담긴 김홍도 만년의 명작이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총석정叢石亭, 《을묘년화첩乙卯年畫帖》, 조선 1795년, 종이에 먹과 엷은 색, 개인소장

 

김홍도가 51세 되던 해에 그린 《을묘년화첩》의 한 그림이다.

본래 여덟 면이었던 이 화첩은 현재 <총석정>을 비롯해 <해암호취海巖豪鷲>, <송하유록松下幼鹿> 세 면만 전해온다.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통천의 총석정을 묘사한 이 작품은 먹의 농담을 조절하여 안개에 싸인 총석정 주변 돌기둥을 표현하였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에 놀라 날아오르는 두 마리 새가 화면에 시원한 기운을 더한다.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 <노매도老梅圖>, 조선 1804년, 종이에 먹과 엷은 색, 개인소장

 

김홍도가 예순 살 되던 해 겨울에 그린 작품으로, 그의 예술 세계가 무르익은 노년기의 기량을 잘 보여준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매화 등걸에서 새순이 돋아나 꽃망울을 터뜨리는 순간을 포착했다.

거침없는 붓질로 힘차게 매화 등걸의 형태를 잡고, 짙은 먹이 번지는 효과를 활용해 세월을 견딘 나무의 질감을 표현했다.

무심한 듯 그려 넣은 꽃망울과 부분적으로 더해진 노란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은은한 매화 향기를 느끼게 한다.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 특별강연 포스터

유홍준 관장이 들려주는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서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

보물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 달 2일 박물관 극장 용에서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 특별 강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대표작을 선보인 서화실 주제전시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연계 강연으로, 유홍준 관장이 김홍도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김홍도는 풍속화의 대가일 뿐만 아니라 산수화와 화조화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화가다. 그는 전통적인 화원 화풍은 물론 서양화법까지 수용했다.

강연에서는 김홍도의 초기작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해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한층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1인 1매 예약할 수 있다.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2026.5..4~2026.8.2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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