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페스티벌(왜관 분도수도원)
2025년 7월 11∼ 13일 까지 ‘홀리페스티벌’ 이라는 축제가 왜관 분도수도원 일원에서 열린다는 광고를 보았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축제라 이곳저곳 인터넷을 찾아보니 인도 등 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한다.
마침 11일에는 베네딕도 성인 축일미사에 가기로 했고 또 13일에는 ‘봉헌회’ 모임이 있어 시간 나는 데로 참여 하리라 생각을 굳혔다.
내용을 보니 칠곡군청에서 주관을 하고 경상북도 협찬 형식으로 수도원에서 장소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여름철 볼거리도 제공하고 가톨릭교회와 수도원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는가 싶었다.
실제로 수사님들이 20∼30명의 인원을 데리고 수도원 소개를 하러다니고, 수도복을 입어보는 체험 쪽에도 두세 명의 수사님들이 지원자들에게 잘 다림질된 수도복을 입혀서 사진을 찍어 주느라 정신이 없다.
개인적으로 ‘소향’ 이라는 가수를 좋아해서 12일 좀 일찍 갔는데 벌써 자리가 다 찼거나 누가 미리 잡아두거나 해 버렸다. 이곳저곳 여러 체험부스, 여러 소모품, 간식코너를 둘러보고 3대의 푸드 트럭이 있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는데 10분을 넘게 줄 을서야 했다.
보이는 라디오, ‘버스킹’도 마음에 들었고,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대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대성전 안을 보면서 들을 수 있도록 마련했는데 좋은 시도였다.
마지막 날 이해인 수녀님의 토크쇼는 비가 와서 대성전에서 성황리 마쳤다고 한다.
능숙한 조명조작 솜씨로 구 성당과 무대를 빨강 초록 파랑으로 물들이며 환상의 장면을 이끌어 내는 장면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가을에 하면 어떨까? 하는 소망도 가져보았다. 처음 축제로서 칠곡군과 수도원, 관객 모두 어느 정도 만족한 축제라 생각된다. 벌써 다음번이 기대 된다. 주님 찬미 받으소서!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