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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똥차모음 소설 甲.txt (약간 엄빠주의)(스압스압)

작성자비비안 수|작성시간12.07.12|조회수28,120 목록 댓글 4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암쏘큐리어쓰예

 

 

 

 

 

 

 

나는 평소에 소설 많이읽는여시

인터넷소설(귀여니 이런거 말고 이선미 이지환 작품등등) 좋아하고 소설도 되게좋아해

 

어제 갑자기 친구와 카톡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어

주인공이 벤츠인 소설과 똥차인 소설을 나눠보면 이 둘중 각자의 최고봉인 소설은 무엇인가

벤츠소설 갑은 정하지 못하였으나 똥차모음 갑은 쉽게쉽게 정해졌어

 

 

 

바로 화홍임

 

 

 

 

 

 

 

아니 이 므흣한 소설이 왜? 하고 묻는다면 일단 주인공부터 똥차 甲

 

 

 

 

화홍의 주인공은 왕 욱제와 왕비 소혜야

화홍은 소혜가 중전으로 채택되면서 왕과 이러쿵저러쿵해서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데

 

읽다가 저절로 빡침

 

 

 

 

 

 

 

보여? 흡 모바일여시들 안보일수도 있으니까 요약하자면

즉위했고 지금 잉첩으로 희란을 두고 있는데 이 희란이라는 여자에 대해 설명하자면 살짝 원문을 빌려와볼게

 

 

 

그녀는 왕의 지친(至親)이니 떳떳하게 인연을 맺음도 불가한 처지였다. 희란마마는 주
상의 생모  희빈 홍씨의 이복언니 소생이었다. 엄밀하게 따지면 사모한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두 사람은 사촌간이라 할 수 있었다.

 

 

 

 

 

왕과 잉첩 희란은 사촌지간

왕이 즉위하고 얼마 안돼서 희란이 왕 유혹- 왕 넘어감- 그렇고 그런사이가 됨

근데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고도 오히려 반대하는 세력들 싹 다 쓸어버리고 희란을 궁에 들여놓음

월정당을 지어주고 날마다 지들끼리 존나 해피해피

 

더군다나 왕이 아직 젊어서 뭘 모르니까 주변에 지 일가친척 다 심어놓고 왕 허수아비만들었어

그치만 왕은 지가 잘못한지도 모르고 아직도 희란이랑 날마다 잤잤하며 희희낙락

 

 

 

 

여기서부터 똥차스멜이 나지...?

 

 

흡 근데 여주 소혜가 중전으로 오면서 욱제새끼는 본격적인 똥차스멜을 제대로 풍기기 시작함

 

 

 

 

 

 

본격 초야날에 신부 버려두고 잉첩한테 가서 존나 잤잤하기ㅡㅡ

심지어 옷고름도 안풀어줌 족두리도 안풀어줌 걍 존나 중전 혼자 풀던지 말던지 냅두고 희란에게로 달려감

 

 

여기서부터 시작된 여주의 고난들....ㅠㅠ

 

 

 

 

 

 

 

사실 화홍은 절반이 싸움 절반이 사랑이야기이므로 일일히 똥차스멜나는 장면을 적어보자면

 아마 스크롤이 남아나지 않을듯하므로 간략하게 절반의 똥차장면을 적어볼게

 

 

 

 

 

 

 

 

- 희란이년이 소혜 무시하니까 지도 덩달아 무시

- 맨날 소박 면박 더블콤보

-중전 열일곱때 간신히 합방함 근데 그마저도 중전한테 희란처럼 못한다고 존나 무시

- 왕만 바라보는 소혜한테 존나 외간사내있냐고 덤태기 억지부림

- 희란이랑 존나 싸운날 소혜에게 갔다가 소혜가 궁녀랑 장난치면서 웃는거 보고 존나 내가 없어서 즐겁냐고 억지부림

결국 중전은 회초리맞음

- 촌것 박색이라고 맨날 중전 무시하면서 억지로 합방

- 글선생인 강두수와의 정분소문 듣고 존나 추궁하기+질투

- 희란과의 일로 내친 어머니 창빈을 대비 생신때 중전이 모셔옴- 왕 존나 오해- 다시 중전 소박놓음

- 대비 생신때의 일로 사이가 멀어진 소혜 다시 구박함

- 그때 소혜는 자살시도 후에 밝혀지지만 회임중이어서 입덧이 있었음 그래서 사가의 음식을 먹고싶어했으나 못먹게함

-결국 소혜 자살시도해서 애 유산됨

 

 

 

 

등등 왕새끼의 똥차짓은 정말 헤아릴수 없고 많고 짜증남.

희란과의 일에서 잘못을 깨닫고 희란과 그 소생을 떼어놓기까지 소혜와 소혜 주변사람들이 입었을 상처등등

아무리 나중에 잘된다해도 진짜 똥차짓으로 남을수밖에 없음

 

 

 

 

 

 

 

그러나 화홍에서의 똥차는 이뿐만이 아니었으니

 

 

 

 

 

 

왕보단 존나존나존나 약하지만 중전의 글선생이었던 대제학 강두수

중전과 연분났다 소문났을때 실제로 강두수는 중전을 사모하고있었음

이게 문제야

왜냐고? 그때 강두수는 부인을 두고 있었으니까!!!!!!

뭐 소설이니까 뭐 이루어지지못한 아름다운 짝사랑 이렇게 기억되지만 난 읽으면서 한 집안의 가장인게 한눈파는게 별로 마음에 안들었엉

 

 

 

 

 

글고 화홍은 번외?격인 2부 - 연정만리, 월하정인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똥차들을 보여주는데....

 

 

 

 

일단 화홍 2부는 욱제-소혜의 자식들이 혼인을 해가는 과정들이얌

근데 애비를 닮아서 그런지 자식들(아들들!!!ㅡㅡ)이 하나같이 다 똥차ㅡㅡ

왕은 개선이라도 했지만 자식들은 별로 개선될 의지가 보이지도 않음

 

 

 

 

 

먼저 2부의 레알똥차남 ★용원대군★

 

 

 

 

 

욱제-소혜의 자식 중에서 아들들만 골라내자면 일단 4형제얌

세자(범) - 용원대군 - 상원대군 - 재원대군

이렇게 있음

세자는 세자빈바라기고 딱히 똥차도 아니니까 빼지만 용원대군은 좀 문제있어

 

 

 

왕의 둘째아들 용원대군

책에서도 묘사되어있지만 화홍에서의 젊었을적 왕은 정말 늠름하고 잘생긴 모습이었어

근데 그 모습을 가장 많이 빼닮은게 용원대군

자기 잘난맛을 아니까 여자가 옆에 끊이질 않아

왕자인데도 난봉꾼이라는 소리를 듣고 산다....;;;;;;

 

 

근데 어느날 수나라는 여자를 만나는데 첫눈에 반함

근데 방법이 없는거야 막 자기는 난봉꾼이라고 소문이 다 났는데 수나네 집안에서 받아줄것같지도 않고...

그래서 수를 씀

 

어떻게?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무슨소문? 용원대군과 수나가 정분났다는 소문

 

 

미리 말해두자면 수나와 용원대군은 딱 한 번 마주쳤으나 용원이 길에서 깽판침- 수나가 뭐라함

이게 다였음;;;;;;;;;;;;;;;;

글고 수나는 그때 마주친 깽판남이 용원대군인지도 몰랐어

 

 

조선시대에 남녀가 정분났다는 소문이 돌면 그 결과는 별로 좋지 않은거 알지?

글고 상대는 난봉꾼이라 이름난 용원대군......

수나는 만난적도 없는데 정분나니까 억울하겠지..

그래서 억울하다고 말해보지만 자꾸 소문은 커져만가고 이를 탐탁치않게 여긴 아버지에 의해

시골로 감....쫒겨남ㅜㅜㅜ

 

그때 거기서 용원대군은 자신의 성깔을 그대로 보여주며 수나에게 들이댐

사실 협박....

 

 

 

 

 

 

 

자기가 준 증표 있으니까 우리 막 정분났다고 억지부리기. txt

 

 

 

암튼 뭐 이거야 봐줄수도 있겠다는 의견이 있겠지만 용원대군은 결혼후에도 자신의 바람기를 숨기지 못함

그나마 세자부부의 계략(은 수나 돕기)으로 처가살이를 하지만 거기서도 어떻게든 곁에 여자들을 두려고 애씀

 

 

우리시대였다면 네이트판에 몇번씩 나왔겠지...

 

 

 

 

 

이와 비슷하게 여자 존나 좋아하는 숙정공주의 남편 금성위

 

딱히 언급되는건 없지만 역시 용원대군과 같이 여자, 기생 옆에 끼는걸 결혼후에도 좋아하므로 역시 똥차

 

 

 

 

 

 

 

 

글고 열여덟이지만 약간 똥차기질풍기는 재원대군...

 

 

세자빈의 육촌인 을민을 보고 반했어

그래서 어렸을때(을민이 13살, 재원대군 15살) 때부터 찜해놨다가 형님들 결혼 다 끝나갈무렵 슬슬

을민에게 작업걸면서 슬슬 결혼물밑작업 해놓음

근데 을민과의 혼사에 문제가 생겼대

바로 을민한테 태중정혼자 준하...(소설속에서 이름 정준하로 나온다....쩌리쨔응...)가 있었던것

재원대군은 을민한테 막 나하고 결혼하자 그리 대쉬를 날리지만 을민은 약속을 어길수 없다며 준하에게로 감

 

그렇게 결혼이 파토날 위기에 처하자 재원은 꾀를 씀

 

준하도 어렸을적 말괄량이었던 을민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예뻐서 결혼에 대해 만족하고있었어

근데 준하와 을민이 결혼하기 전에 준하에게 기생을 붙임

 

 

 

 

 

 

수연에게 돈을 주고 준하를 유혹하도록 함

그래서 준하가 유혹에 넘어옴

둘이 애까지 생기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함

 

그래도 대군과의 일은 아쉽지만 준하의 결혼에도 그렇게 불만족하지 않았던 을민은 소문을 듣고 빡쳐서

준하를 찾아가 졸라 따지고 따귀도 날림....

 

근데 그 일이 안좋게 되어서 을민의 평판이 뚝 떨어짐

 

 

 

을민은 시집도 못가게 생길판이었으나 그때 짠 나타나서 내가 평판도 떨어진 너를 데려가준다 이런식으로 함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ㅡㅡ

 

뭐 결국 을민과 결혼에 성공하지만 재원대군도 그닥 좋은 남자는 아닌듯

 

 

 

 

 

 

 

 

 

 

 

뭐 암튼 그러하다

똥차반 좋은남자 반인 화홍.....

어...그래도 재밌어 읽어봐

 

 

 

 

-퍼갈땐 말해조...(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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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IGBANG | 작성시간 12.07.12 어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화홍존나재밌게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부분만 봐서그런가^^; 저런 똥차내용이였다니
  • 작성자홍염의 연인 | 작성시간 12.07.12 그 언제더라 소혜가 어두침침하고 잘 안쓰는 동떨어진 궁에서 반성하고 있을 때인가 욱제가 와가지고 뭐라 씨부린다음에 억지로 할 때도 졸라 짜증났는데;;
  • 작성자냉면 | 작성시간 12.07.12 이거 존나 싸우면서 ㅅㅅ 화해하면서 기념으로 ㅅㅅ... 읽으면서 중전 불쌍해서 포기함ㅋㅋㅋ
  • 작성자박지성 | 작성시간 12.07.12 재밋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보니까진짜똥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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