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팔기'란에 올린 거합용 수련복에 대해 검도 수련복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문의주시는 분이 몇분 계셨습니다만, 전화상으로 설명드리기가 다소 어려워 따로 글을 올립니다.
아래의 사진은 일본의 무도구 판매사이트인 '토잔도(http://iaidoshop.tozando.com/) 에서 가져와 편집한것입니다. 홈페이지를 방문 해 보시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가격을 아실 수 있습니다.
먼저 좌측의 기의 경우 켄도기와 비교하여 깃의 모양이 다르고 왼쪽 자락이 좀더 몸을 휘감고 도는 형태에 끈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발 납도를 함에 있어, 검도복을 입었을 경우 왼손이 깃부분에 걸리거나 하는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켄도기와 비교하여 다소 길게 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하카마의 경우는 크게 다른부분은 없으나, 켄도바카마의 경우 앞끈과 뒷끈의 높이가 같은것에 비해, 이아이바카마는 앞끈이 다소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이 경우, 통상의 도복을 입는 높이로 앞끈을 묶으면 결과적으로 기존 도복보다는 발이 좀더 드러나게 되고(앞이 짧아집니다), 앉고 서는 와자가 많은 거합 특성상 하카마의 단을 밟거나 하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 이야기하는 하카마의 적정 길이는 발등을 덮지 않고 복숭아 뼈 높이에 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제품의 경우 끈의 폭을 기준으로 두단가량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만, 금번 제작한 물건은 약간 디자인이 다른 옷을 기준하여 제작했기 때문에 앞끈이 한단 정도 앞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사진의 하카마는 토잔도 사이트에서도 항시 구비되어 있는 물건은 아니고 주문자의 체형에 맞춰 주문이 있을때만 생산하는 물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