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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 공간

삶 자체가 우리를 일깨워주는 거울

작성자지혜제일|작성시간13.11.15|조회수110 목록 댓글 2

 

 

 

 

처음의 깨어남 뒤  1년이 못되는 동안에,

 

나는 이런 저런 병으로 인해 아주 녹초가 되었다.

 

그것은 육체적으로도 물론 힘들었지만 나의 에고구조에 남아있던 부분에게도 힘든 경험이었다.

 

이전까지의 15년간 내 자아상의 대부분은 운동선수로, 잘 단련된 사람이었다.

 

 

 

병을 앓는 동안 내가 그때까지 그 자아상은 허물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몇달 동안, 병을 앓다가 무려 여섯달 동안을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 지내게 되었다.

 

그 여섯달이 다 지날 즈음, 나는 커다란 깨우침을 얻었다.

 

무슨 궁극적 깨달음이 아니라 나는 더 이상 운동선수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에고의 자아가  용해되고 부서지는 것....

 

즉, 아무것도 아닌 자, 그 누구도 아닌 자가 된 안도감이었다. --- 

 

 

 

 

나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언제까지나 피해 다닐 수는 없음을 알았다.

 

모든 것은 결국 겪고 다루어내야 한다.

 

또 모든 것을 결국은 직시해야만 하게끔 되어 있다.

 

그것이  완전히 삶으로 나타나야만 하는 것이라면,

 

나의 이 과정은 아무리 힘들다 해도 평생에 가장 중요한 과정의 하나일 수밖에 없었다.  

 

 

 

 

에고를 녹이는 최상의 용해제는 바로 이 삶속에서,

 

우리 인간 존재의 씨줄 날줄 안에서,

 

나날의 경험으로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 안에서 발견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회피하거나, 정말로 볼 필요가 있는 것을 보지 않으려 하거나,

 

자신의 오해와 망상을 직면하지 않으려는 수단으로서 자신의 영성을 이용하고 있다.

 

삶 자체가 종종 가장 훌륭한 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삶은 은혜로 가득하다.

 

그 은혜는  어떤 때는 황홀한 은혜, 지복감과 행복과 기쁨의 순간이며,

 

또 어떤 때는 질병이나, 실직, 실연, 상실 ,혹은 이혼 들과 같은 맹렬한 은혜이다.

 

사람은 가끔, 예컨대 중독에 찌들 때로 찌들어 있을 때,

 

가장 큰 의식의 도약을 맞아 다른 존재방식을 향해 나아가기도 한다.

 

 

 

 

삶은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진실을 보여주고 우리를 깨워 일으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이 삶이란 것을 슬슬 회피한다.

 

삶이 우리를 깨어나도록 돕고 있는데도

 

우리 대부분은 삶이라 불리는 도움의 손길을 피해 도망다닌다.

 

 

 

 

신성이란 바로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삶 그것이다.

 

신성은 우리 삶의 갖가지 상황을 이용하여 그 자체의 깨어남을 성취하며,

 

우리를 깨어나게 하려고 자주 어려운 상황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힘든 일들,

 

가장 고통스럽고 아픈 순간이 바로 맹렬한 은혜의 나타남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그 고통은 깨어남을 위해 아주 효력 있고 또 중요한 성분이다.

 

 

 

되돌아서서 마주 볼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그것이 내밀고 있는 선물을 알아보고 받아들 수가 있다.

 

삶속의 상황이 질병이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든 이혼, 중독, 혹은 직장의 문제든 간에,

 

그 각각의 상황 속에 담겨 건네지는 선물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삶 속의 모든 상황을 직면해야만 한다. ----생략

 

 

 

 

 

모두가 나름의 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삶이 그 안에서 거울을 비쳐주고 있다.

 

조건화된 자아를 짜내버리기 위해서, 욕망과 집착을 짜내 버리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신념과 생각과 개념과 자아상을 짜내 버리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가 삶을 직시하려고만 한다면 삶은 언제나,

 

지금도 우리를 일깨우고 있는 중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삶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삶에 저항하여 움직이면, 여러분은 아주 힘들어 질지 모른다.

 

 

 

 

삶이 보여주려 애쓰는 것을 우리가 보려들지 않을 때는, 보아야만 할 그것을

 

우리가 기꺼이 보려 할때까지 삶은 그 강도를 높여갈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삶은 그 자체로서 우리의 가장 큰 우군이며, 자주 쓰는 말로

 

삶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스승인 것이다. ----

 

 

 

내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

 

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모든 관념을 놓아 보내는 것뿐임을 알게 되었다.

 

그 모두가  무의식중에 나를 지금의 이 상황으로 몰고 온 원흉이었기 때문이다. ---

 

 

 

마침내 나는 그 경험을 허용함으로써 깨어나고 정신차리게 되었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전제 조건을 놓아버리게 되면, 자신의 깨어남이 어떠해야 한다든가

 

삶의 행로가 어떠 해야 한다든가 하는 것을 놓아버리게 되면,

 

그 때 여러분은 삶을 통제하려는 환상을 내려놓게 된다.

 

 

 

사실, 우리는 기꺼이 자신의 모든 세계를 잃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

 

 

 

 

이것은  무엇인가로 되어가는 여정이 아니다.

 

이 여정은 '자신이 아닌 무엇으로 되지 않기'의 과정이며, '자신을 속이지 않기'의 과정이다

 

결국은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은 다름아닌 우리가 언제나 있어왔던 그곳인 것이다.

 

우리가 있어왔던 그 곳을 완전히 달리 인식하게 된다는 것만 뺀다면 말이다.

 

우리는 모두가 찾고 있는 그 천국이 자신이 이미, 그리고 언제나 있었음을 깨닫는다. ----

 

 

 

 

가장 중요한 단계의 하나는 바로, 더 이상 자신으로부터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삶과 정합을 이루는 것이다.

 

그때 놀라운 일이 생긴다.

 

 

 

더 이상 자신으로부터 회피하지 않을 때,

 

우리는 막대한 에너지와 엄청나게 잠재된 명확함과 지혜를 발견하고,

 

드디어 우리가 볼 필요가 있는 모든 것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 아디야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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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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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리 | 작성시간 13.11.19 요즘 '나는 ..한 자이다' ,여러가지 관념 ,학습기억,탐심이 올라옴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죠.
    동시에 빠라마타는 새로이 끊임없이 형성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나의 마음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다행이다..일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 진행되고 있네..
  • 답댓글 작성자지혜제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1.19 해리님 잘하시네요...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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