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집중수행 인터뷰중에서 녹취한 것입니다.
수행에 도움이 될까하여 수행자분의 동의없이 올리는 것인데,
혹시라도 인터뷰 관련 수행자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내려달라고 하시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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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 얼굴만 봐도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상사가 있습니다.
상사는 모든 사람의 아주 작은 점도 크게 과장해서 나쁘게 전달을 하고 자기가 그 상황에서 드러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입니다. 그런 분옆에서 보좌를 하는 상황인데 만 3년이 지나니까 이젠 이 부서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을 봤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봐야 하는지요?
사야도: 그 사람을 불쌍하게 생각하라. 얼마나 불쌍한 사람인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그렇게 찾으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수행자: 네.. 기본적으로 그런 마음으로 보고는 있는데 매일 마주봐야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저도 같이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되는 상황들이 생깁니다.
사야도: 화가 나면 어떻게 그 사람을 불쌍하게 보는가? 도사가 없을 때, 없어야만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길수가 있다.
본인만 불쌍하다. 그 사람을 원인으로 해서 내 도사를 알아보도록 해라.
내 도사가 일어날 때마다 어떠한가? 내가 그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한번 자꾸 탐구해보라. 아마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서 나에게 화를 내보라고 해도 그렇게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 도사를 일으키게 할 사람이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가?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정말 자연스럽게 내 도사를 알아볼수 있는 기회다.
도사가 일어날 때 어떤지, 내 마음은 어떻고 괴로운가, 몸은 어떤가 등을 다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성냄이란 것이 뭔가, 도사가 뭔가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보라. 도사는 도대체 어떤 종류인가?
수행자: 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사야도: 열심히 해보라.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아마 희극을 보는 것처럼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