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부정관으로,
성냄은 자애관으로,
‘내가 있다’ 라는 그릇된 인식은 무상관으로,
산란한 생각의 제거는 호흡관으로 다스리라’
<부정관으로 탐욕을 다스리자>
몸의 해부도를 떠올리고 썩어가는 모습을 상상하자
오늘 아침 샤워 후 옷방으로 가 올누드 상태로 ㅋ
전신거울 앞에서 쌩몸뚱이를 한~~참을 바라보며
그래... 정말 그렇겠지
얇은 껍질 아래의 모습은 엑스레이의 그 모습이 맞아!
40대 초반 왕성한 성욕이 탈탈 털림
<자애관으로 화를 다스리자>
중생은 이 비참한 순환을 벗어날 방법이 없구나
계속 원인과 결과의 연장선에서 끝없이 달리겠구나
화를 낼 대상이 아니다
도움을 주어야 할 연기적 존재구나
탈출할 지혜를 전해줄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자
연기적 존재의 비참한 순환! (윤회x)
<무상관은 경전으로 대신>
"비구들이여, 눈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코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혀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마노(意)의 감각접촉은 무상하고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들에 대해서 이와같이 믿고 이와같이 확신을 가지는 자를 일러 믿음을 따르는 자라고 한다
·····
비구들이여, 통찰지로 충분히 사색하여 이러한 법들을 인정하는 자들을 일러 법을 따르는 자라 한다.
그는 올바른 행로에 들어가고, 참된 사람의 경지에 들어가고, 범부의 경지를 넘어섰다.
그가 지옥이나 축생계나 아귀의 영역에 태어나게 되는 그런 업을 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예류과를 실현하지 못한 채로 임종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법들을 이와 같이 알고 보는 자를 흐름에 든 자[預流者]라 하나니, 그는 [악취에]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감각접촉 경, Phassa-sutta>(SN25. 4)
<호흡관으로>
이건 뭐...
온몸으로 호흡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니 패쓰
OK~!!!
성냄과 탐욕이 많으니
당분간 자애관으로 부정관으로
집중수행 고고~!!
고의 통찰지에 비하면
굉장히 세속적이고 세간적이고 방편으로 경계에 떨어진
한마디로 엄청 하급으로 보이지만
내가 번뇌 많은 하급이니 ㅜ,.ㅠ
지혜의 행복으로 하루종일 채우면
감각적 욕망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데
알긴 아는데... 우쨔겠노
꾸준히 계속계속 닦아두면 어쨌거나 저쨌거나
잠재성향을 뿌리 뽑는데는 일단 도움이 되겠어
닦아보자는 의도가 일어났으니
예쓰~!!
예전에 도경스님께 까페 게시판으로 질문드리길
"척수반사에서는 무조건 아상이 드러나요"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
그제 아침 빙판길에서 휘청!!!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크게 놀랬는데
그 짧은 순간에~!
"오온은 고다
알 수 있는 것은 고다"
이 지혜가 반사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으흐흐...
아주 뿌듯하고 아만이 일어나고 들뜨고 신났구먼
아쭈, 이제 후회까지?
가지가지 종류별로 다 하는구먼!
사리뿟따 존자님 도와주세요
도의 지혜가 일어나면 곧바로 과의 지혜가 따라온다는데...
계속 중생 수준 들락날락하는 것을 보면 아닌가보네
아직 조건이 덜 갖춰졌나보다
계속 화내고 욕심부리고 있다
세상이 다르게 보여서 도의 지혜다~ 했는데
열반을 대상으로 명상하고 있다
보이는게 실재로 우빼까하다 했는데
아닌 것으로 ㅋㅋㅋㅋㅋ
🤔
뭐 조건되면 결과가 따라오겠지...
아직 원인이 덜 갖춰졌나보다
계속 나아가는 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