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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고운기 시인 <어떤 비선秘線>

작성자김양희|작성시간24.07.03|조회수59 목록 댓글 0

어떤 비선秘線

 

고운기

 

 

어떤 블랙리스트에도 들지 않은

나는 완벽한 비선

저 교차하며 작성된 많은 리스트 어디에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고정간첩이 제 나라 정보부에게 잊히듯이

 

나의 정보부로부터 연락이 없다

나는 숨었는가 잊혔는가

바라건대, 누가 내게도 명령을 내려다오

 

- 『고비에서』,청색종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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