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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네안데르탈인 / 김원욱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16|조회수4 목록 댓글 0

네안데르탈인

김원욱


잊고 있었다

빗줄기 거세질수록 시간의 뇌파 속으로 소환되는

그리운 눈빛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창백한 별에 누워

시원을 추억하는

낯선 사유의 끝자락, 화석의 언어를 뚫고 떠나간

기억의 숲에서 오래도록 생각했다

천계의 먼지가 되어

빗줄기 타고

문명을 거슬러 오르는 누군가를


ㅡ계간 《시와소금》(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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