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 연습
오시내
몇 번을 연습해야 저렇게 명랑할까
졸린 눈 비벼가며 튀어 오른 식빵 두 쪽
부서진 요일 한 장을 빠르게 준비한다
지각이란 토핑을 빵 사이에 끼우면
두꺼워진 변명은 발밑에 달라붙어
시간은 쏜살같은데 눈치만 배부르다
핑계를 입에 물고 헐레벌떡 삼킨 날들
발걸음이 따라와 입맛 도는 출근 시간
내 앞에 바삭한 아침 군소리가 멈춘다
ㅡ계간 《나래시조》(2026,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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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터 연습
오시내
몇 번을 연습해야 저렇게 명랑할까
졸린 눈 비벼가며 튀어 오른 식빵 두 쪽
부서진 요일 한 장을 빠르게 준비한다
지각이란 토핑을 빵 사이에 끼우면
두꺼워진 변명은 발밑에 달라붙어
시간은 쏜살같은데 눈치만 배부르다
핑계를 입에 물고 헐레벌떡 삼킨 날들
발걸음이 따라와 입맛 도는 출근 시간
내 앞에 바삭한 아침 군소리가 멈춘다
ㅡ계간 《나래시조》(2026,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