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점, 그 이후 신생
이영미
떨리는 수축이며 화농은 꽃송이라
아물지 않은 옹이 그 붉은 언저리엔
중심을 감싸며 도는
햇살이 늘고 있다
뭉치다 점이 되는 이별의 부스러기
분명한 거부에도 몸은 늘 맘과 달라
제자리 찾는 과정이 위태로워 보였다
습관이 지칠 무렵 조바심을 짓누르면
새살은 눈 시도록 어둠 속에 피어나
부르튼 성곽 지키며
통점을 덮어간다
ㅡ 《계간문예》(2026,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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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점, 그 이후 신생
이영미
떨리는 수축이며 화농은 꽃송이라
아물지 않은 옹이 그 붉은 언저리엔
중심을 감싸며 도는
햇살이 늘고 있다
뭉치다 점이 되는 이별의 부스러기
분명한 거부에도 몸은 늘 맘과 달라
제자리 찾는 과정이 위태로워 보였다
습관이 지칠 무렵 조바심을 짓누르면
새살은 눈 시도록 어둠 속에 피어나
부르튼 성곽 지키며
통점을 덮어간다
ㅡ 《계간문예》(2026,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