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길 위에서
박시교
넘어지고 주저앉고 쓰러지던
그 먼 길
다시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까마득 잊지도 말아야 한다.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추억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때가 참 좋았다는 말 입 밖에 내지도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뿐일 수는 결코 없는 일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내려 힘겨웠던
그 먼 길
ㅡ계간 《정형시학》(2026,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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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 위에서
박시교
넘어지고 주저앉고 쓰러지던
그 먼 길
다시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까마득 잊지도 말아야 한다.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추억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때가 참 좋았다는 말 입 밖에 내지도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뿐일 수는 결코 없는 일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내려 힘겨웠던
그 먼 길
ㅡ계간 《정형시학》(2026,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