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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경련 / 서희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경련

서희


춤이라 생각하며 나붓하게 돌았겠지

공중에 동동 띄운 의식주 나선의 길

신나게 출렁거리며 날아든 무당벌레

한순간 어리둥절 그물에 조여들어

막다른 비상의 끝 날개를 파닥인다

거미는 성찬중이다 파동이 멈출 때까지


ㅡ객 동인지 4집 『거울 속 히치하이킹』(고요아침,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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