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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술술술 / 권오운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술술술

권오운


사는 것 자갈 밭길 흙먼지 목에 끼여
석양주 잔 오가며 새벽 별을 헤아리며
폭탄주
술 세탁으로
찌든 목을 씻는다

귀한 술은 멋지다 살맛나는 브라보
비바람 다 건너온 한세월 실어 보내고
너마저
돌아선 사연
한 잔 가득 채운다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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