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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한 잔의 바다 / 김영기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19|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한 잔의 바다

김영기


받아라

한 잔 술을
내려주신 아버지

근엄한 한 말씀은
무겁고 두려워라

바다라

에메랄드 빛

수평선의 
긴 떨림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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