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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빈속에 술 한잔 / 김영재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19|조회수19 목록 댓글 0

빈속에 술 한잔

김영재


  친구야 한잔하자
  빈속에 술 한잔

  코로나로 소식 끊긴 친구가 느닷없이 마누라 먼저 보내고 취해서 목이 메었다 친구야 실컷 울고 한잔하고 힘내자 독한 술 털어 넣고 아내 몫도 살아야지

  사랑도 아픈 이별도
  빈속에 묻어두자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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