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고 영원한*
김일연
평행 우주 어디에 우리는 유폐되고
지나온 유적에는 흙먼지가 쌓이네
살아낼 모든 하루가 소름 돋게 그리웠네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의 전시, 호암미술관 2025
흰 나비
김일연
배추꽃에 앉았는가 그늘 어린 빛 한 점
빛 어린 그늘 한 점 밭둑 넘어 가는가
풀밭에 수건을 두고 가는 곳이 어딘가
ㅡ계간 《시조21》(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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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고 영원한*
김일연
평행 우주 어디에 우리는 유폐되고
지나온 유적에는 흙먼지가 쌓이네
살아낼 모든 하루가 소름 돋게 그리웠네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의 전시, 호암미술관 2025
흰 나비
김일연
배추꽃에 앉았는가 그늘 어린 빛 한 점
빛 어린 그늘 한 점 밭둑 넘어 가는가
풀밭에 수건을 두고 가는 곳이 어딘가
ㅡ계간 《시조21》(2026,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