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조 감상

깨진 유리창의 법칙 외 1편 / 정경화

작성자이명숙|작성시간26.06.23|조회수14 목록 댓글 0

깨진 유리창의 법칙*

정경화


처음엔 바람뿐이었다
가느다랗게 울고 있었고

아무도 듣지 못한 사이
금은 또 틈이 되고

그 틈은 
밤을 불러들였다
낙서들만 쌓였다


*사소한 무질서도 방치할수록 더 큰 문제가 되는 현상





파이크 증후군*

정경화


투명한 벽이었다 핏자국이 선연한         

이력에 미끄러지고 면접에 떨어지고

등뼈를 잃어버리고 맴을 도는 청춘의 벽


*거듭된 실패로 재도전을 포기한 심리현상


ㅡ계간 《시조21》(2026, 여름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