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 야생의 족보 3
임채성
어디서 어긋났나, 고향으로 가는 길은 그렁한 눈망울로 톺아보는 지난 나날 투명한 유리벽 안에 난바다가 파도친다
고등어 떼를 쫓다 다다른 마라도 해역 먹을수록 허기지던 유년의 덫에 걸린 십 몇 년 광대놀음이 해류처럼 흐른다
놀 지는 쪽으로만 몸을 푸는 태양 아래 걸그물 뛰어넘듯 솟구칠 날 다시 올까 휘파람 박수소리가 꼬리지느러미에 감긴다
《오늘의시조》2019. 제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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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 - 야생의 족보 3
임채성
어디서 어긋났나, 고향으로 가는 길은 그렁한 눈망울로 톺아보는 지난 나날 투명한 유리벽 안에 난바다가 파도친다
고등어 떼를 쫓다 다다른 마라도 해역 먹을수록 허기지던 유년의 덫에 걸린 십 몇 년 광대놀음이 해류처럼 흐른다
놀 지는 쪽으로만 몸을 푸는 태양 아래 걸그물 뛰어넘듯 솟구칠 날 다시 올까 휘파람 박수소리가 꼬리지느러미에 감긴다
《오늘의시조》2019. 제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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