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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백합화 / 정해송

작성자임성구|작성시간21.02.16|조회수62 목록 댓글 0

 

 

          백합화

 

            정해송

 

 

            말씀이 시가 되어 지상으로 오신 그분

            설하시던 옛적 벌에 마음 귀를 기울이면

            손에 든 비유 한 송이 오늘인 듯 들립니다.

 

            솔로몬이 누린 영광도 이 들꽃만 못하다는

            그런 축복 그런 도를 피어롤린 꽃을 들어

            창세 때 그날 비경을 은유하신 환한 봄날

 

            늦은 비* 내린 들에 초록 바람 풀어놓고

            사랑을 후광으로 드리우신 당신께서

            길 잃은 실향민에게 고향 하늘 보여준 시

 

 

            *‘이스라엘은 3~4월경 ’늦은 비‘(봄비, 단비)가 온 뒤 들녘에 백합이 핌.

 

 

           《釜山時調》2020. 하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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