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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2층 할매 / 이한성

작성자임성구|작성시간21.12.01|조회수64 목록 댓글 0

 

        2층 할매

 

          이한성

 

 

          일 없이 엘리베이터 타고 2층 할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밀려오는 치매기에

          출근길 바쁜 아침에 또 발목을 잡고 있다.

 

          따끈한 사랑방신문* 꽂아 두기 무섭게

          웃음 실실 쪼개며 통째로 품고 오는

          할매의 통 큰 배짱이 부러울 때가 있다.

 

 

           * 사랑방신문: 구직 광고나 부동산 광고를 주로 게재함.

 

 

         《화중련》2021. 하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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