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경 시인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행정 전공). 1979년~2020년 초등교사로 42년간 재직.
2006년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1999년, 2013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5년 [부산시조] 신인상, 2017년 [어린이시조나라] 동시조 신인문학상, 2019년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장상, 2022년 실상문학작가회 작품상, 2022년 외솔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조시인협회,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
■ 시인의 말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다
교실은 언제나 봄기운으로 가득한 고향의 밭 같습니다. 일상의 번뇌는 이 따스한 기운 속에서 저절로 녹아듭니다. 아이들의 맑은 눈빛에 오래 빚진 마음을, 이제야 글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솜사탕은 손끝에서부터 마음 끝까지 달콤하게 녹아드는 기억이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은 뒤에는 오래 남는 생각 하나를 건네줍니다.
아이의 마음을 빌려 세상을 다시 배우는 시간, 이 책을 펼쳐 주신 여러분의 마음에도 하얀 솜사탕 하나씩 피어나기를 바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동시조집을 건넵니다.
2025년 경루 햇살 아래에서
신진경
솜사탕
고운 실 돌돌 말아
구름솜 몽글몽글
한입에 살살 녹아
입안 가득 웃음 번져
한동안
울 엄마처럼
달콤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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