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삼연 시인
2009년 《시조세계》 등단
시조집 『설일』 『숲과 하늘』
한국문인협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대구시조시인협회·시조세계포엠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전 경북문인협회 사무국장·김천문인협회 회장·백수문학상 운영위원장
초등 교장 정년퇴임
■ 권두시
쌍꺼풀로 고치고
코도 조금 높이고
분 발라 감춘 기미
향수도 뿌린 데다
번듯한
키높이 구두
모자도 쓸가 고민 중
2026년 4월
황삼연
모티브의 전향
이마에 조표를 달고
어길 수 없는 보폭에도
변조에 변박까지
가끔은 발버둥쳐도
구전 속
한 편의 기적
부질없는 바라기
둘 모여 소절 되고
번듯한 듯 갖추지만
쉼 없이 쪼개지는
음표를 놓칠세라
악짓손
숨 가쁜 질주에도
겹세로줄 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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