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네 21에 소설가 전경린씨와 신경숙씨와 함께 여자 정혜에 관한 감상문을 썼다.
내가 쓴 글까지 세 가지 글을 모두 읽고 나니 한 가지가 짚혀져서 우스웠다.
두분 소설가는 유려한 평론 글을 썼고, 나는 어줍지 않은 소설처럼 글을 쓰려 한 것 같았다.
이게 왠일? 다 사람일..
2. 단문으로 글을 쓰고 싶다. 형용사 없는 명사와 동사만 가지고서.
단단하고 문장속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글을.
김훈 선생이 그런 글을 쓰지만 너무 표표하고 마초적이다.
물기가 있지만 팍팍 하지 않은 그런 글을 쓸 순 없을까?
3. 논문을 쓰고 부터 글을 전환한다는게 무슨 인생 극장에서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때처럼
글 전환이 어렵다.
논문속의 내 글은 계속 헛돈다. 논리와 정서..
이걸 다 어찌 끌어 안으려고.
- 영섭.
내가 쓴 글까지 세 가지 글을 모두 읽고 나니 한 가지가 짚혀져서 우스웠다.
두분 소설가는 유려한 평론 글을 썼고, 나는 어줍지 않은 소설처럼 글을 쓰려 한 것 같았다.
이게 왠일? 다 사람일..
2. 단문으로 글을 쓰고 싶다. 형용사 없는 명사와 동사만 가지고서.
단단하고 문장속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글을.
김훈 선생이 그런 글을 쓰지만 너무 표표하고 마초적이다.
물기가 있지만 팍팍 하지 않은 그런 글을 쓸 순 없을까?
3. 논문을 쓰고 부터 글을 전환한다는게 무슨 인생 극장에서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때처럼
글 전환이 어렵다.
논문속의 내 글은 계속 헛돈다. 논리와 정서..
이걸 다 어찌 끌어 안으려고.
- 영섭.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카라멜마끼야또 작성시간 05.03.10 선생님 ^^ 지금도 훌륭하시답니다 빈말 아니에요. 윗분 말씀처럼 심영섭..이란 이름 없어도 찾아내요... 천천히 쉬엄쉬엄 하세요 ^^
-
작성자東方不敗 작성시간 05.03.10 날짜: 2005/03/08 12:27
-
작성자exodus 작성시간 05.03.11 고속 열차속에서 반복해서 읽던 KTX 한 권 슬쩍 집어왔습니다..
-
작성자테오에게 작성시간 05.03.14 저두요..작년겨울 KTX타고 대구가다가 잡지에 실린 넘무 맘에드는 여행지가 있어서.. 찢어갈까? 가방에 통째로 넣어갈까?를 진땀빼며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뒷면 하단에 {....가져가도 좋습니다...} 뭐.. 대충 그렇게 적혀있대요..크게좀 써놓지..
-
작성자exodus 작성시간 05.03.18 3월호에 영섭님 글이 있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