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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벗이야기방

굴레를 벗어나기...

작성자이명진|작성시간06.02.06|조회수20 목록 댓글 2
입춘이 지났지만

뺨에 와닿는 바람은

제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동장군의 시셈쯤으로 치부해버리기엔

아직은 무척 매섭고 위력적입니다.

늦은 귀가를 마치고 컴퓨터를 열어 습관처럼

머리속에 떠오르는 상념들을 이렇게 또 적어나갑니다.

3년전 이무렵...

그사람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아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그 사람의

머나먼 여행의 시작이었던 그 때...

그 여행을 축복하지 못하여준 못난 나...

그저 이기적이기만 해서라고 하기엔...너무나 못된 나...

그 때 처럼 고맙다는 말을 서로에게 한 후...

혹시...설마...에이....

새삼 하느님의 위력앞에 너무도 커다란 그분의 존재앞에

보잘 것 없는 스스로가 더욱 작게만 느껴집니다.

결국 난 그렇게도 벗어나려 했던 그 굴레를

내가 스스로 찾아서 짊어진셈이 되었네요.

이제는 나도 돌아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어쩌면 마지막인지도 모를 기회란 생각이 듭니다....

그 어느 때보다 착잡하지만

평안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그런 밤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무슨 얘기인지 알 듯 모를 듯

그저 주저리 주저리..

그러나 오늘 저에게 고마워하신 분....

그 분은 알 수 있겠죠?

어쩌면 이번엔 내가 선물이 되지 않고

오히려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피에스..혹시나 이 글 보시고 찔리신 분 연락 바랍니다.
복수할 기회를 주심 함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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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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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광진(로사) | 작성시간 06.02.07 도대체 뭐가 찔린다는 게야?? 누군지 거 되게 궁금허네.. ㅎㅎㅎ.. 어제 레지오 주회중이어서 저나 끄넌눈뎅... 나중에 해도 안받데.. 모한게야????
  • 작성자이명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2.07 넉두리...혹은 푸념이라고 하죠...냐하하하....여러모로 나에겐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한해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ㅋㅋ 모르겠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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