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기 교수팀은 간헐적 단식이 일으킨 놀라운 변화를 발견했다고 함
백색지방은 쓰고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함
반면 갈색지방은 열을 생산하면서 칼로리를 소모함
그런데 간헐적 단식이 백색지방을 갈색 지방(좋은 지방)으로 바뀌게 한다는 것
똑같은 쥐들에게 고열량의 먹이를 먹임
자유롭게 먹은 쥐 (왼쪽)은 비만해지고 간헐적 단식을 한 쥐들은 정상 상태를 유지함
단식으로 백색 지방이 갈색 지방으로 변화한 결과라고
우리 몸 속 모든 세포와 기관은 각각의 고유한 시계를 가지고 있음
호르몬, 혈압, 체온 등의 신체 활동이 각자의 생활 리듬에 맞게 휴식과 활동을 반복하는 것
이것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빛과 어둠임
제한된 시간에만 먹는다면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는 사실임
즉, 음식을 먹는 시간이 생체 리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은 우리 몸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
몸 속 세포가 언제 활동을 하고 언제 휴식을 취하게 할 지 결정
따라서 잘못된 시간에 식사를 하면 생체 리듬 교란으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함
8시간 동안만 먹은 쥐들의 경우(아래의 쥐) 좋은 박테리아가 더 활성화 됨
9시간 동안 식사를 한 쥐가 12시간 식사를 한 쥐보다 체지방량이 더 많이 감소함
공복시간이 길수록 건강 지표가 더 많이 개선 됐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도 공복 시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함
굶긴 쥐들에게서 장의 줄기 세포 기능이 더 강화된 것
한 그룹은 12시간 동안, 다른 그룹은 8시간 동안 먹게 함
그 결과 식사 시간이 짧았던 사람들의 건강 지표가 더 많이 개선됨
간헐적 단식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음
1. 대표적인 방법으로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뒤 8시간 안에 식사를 하는 16:8
2. 일주일에 5일은 평소대로 먹고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는 5:2
(검색해보니 그 외에 하루 1끼 몰아서 먹는 23:1 등 꽤 다양한 방법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