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종건 데이트폭력 피해자입니다.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원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피해 정황에 대한 해명글을 읽고 난 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반박글을 남깁니다.
1. 저는 원 씨의 어머님에 대해 일체의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원 씨와 헤어질 때 제가 “네가 무슨 효자소년이냐, 네 어머님은 네가 그러는 거 알고 계시냐”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원 씨와 교제 시 그는 어머님이 뒤에 앉아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제 가슴을 만졌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어머님 계시는데 뭐하는 거냐”고 말하며 원 씨의 행동을 다그쳤고, 원 씨는 제게 “어차피 엄마 자, 그리고 엄마 귀 안 들려.”라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또 어머님이 신장 수술을 받을 당시에 얼른 어머님께 가보라는 저의 만류에도 원 씨는 간병인이 있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저희 집에 머물곤 했습니다.
2. 원 씨가 올린 다리 상처에 대한 반박은 이미 ‘왼쪽 무릎 위 피멍은 제 부주의로 인해 생긴 상흔’이라고 이미 폭로글에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리에 멍이 잘 생기는 타입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현재 사진을 첨부합니다.
3. 원 씨와 카톡 메세지로 성적인 대화가 오간 적은 있지만, 저는 절대 원 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선뜻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원 씨는 제 휴대폰으로 본인의 자위 영상을 찍기도 했으며, 본인의 휴대폰으로 제 가슴 동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 저는 계속해서 제 가슴을 가리며 찍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성관계 동영상 문제에 대한 상황입니다.
4. 원 씨와 교제 시 헤어지자고 말을 하면 원 씨는 제게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이때 원 씨의 미안하다는 사과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과가 아닌 폭언과 인격모독에 대한 사과임을 말씀드립니다.
5. 전 원 씨에게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진 이유는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원 씨의 연락두절 때문입니다.
저는 원 씨와 마지막 통화에서 "네가 나에게 했던 만행들 다 퍼뜨릴 것"이라며 "내 친구들이 다 너를 똥차라고 부른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뒤늦게 마음이 약해져 원 씨에게 말 함부로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원 씨도 제게 지난 일을 사과했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지만 그는 전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힘들었던 상황들에 대해 상담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6. 원 씨의 강압적인 성관계로 제 성기에 두드러기와 심한 냉이 올라와 원 씨에게 성병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질정을 넣어도 증상이 낫질 않아 산부인과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때 의사 선생님은 원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7. 원 씨와 교제 시 여름철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었다고 말한 증거입니다. 원 씨는 저와 헤어질 때 "이제 네가 입고 싶은 옷 맘대로 입을 수 있어서 좋겠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당시 다이어리 어플에 적어놓았던 일기입니다.)
위의 내용은 원 씨와 법적 절차를 밟을 때 제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원 씨의 뻔뻔한 행동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반박글을 남깁니다. 지난 주 쭉빵카페에 폭로글을 올리고 원 씨의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원 씨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원 씨가 이 정도로 밉진 않았을 것입니다. 원 씨는 대학생 시절, 아니 고등학생 시절부터 온갖 가스라이팅과 여성 혐오적 발언을 일삼아왔습니다. 그나마 원 씨와 최근에 헤어진 사람으로서, 그리고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범죄행위를 반드시 처벌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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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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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다더나은2020년 작성시간 20.02.05 미친놈이 자꾸 아픈 어머니 팔아먹는 인성이면 안봐도 뻔하긔 아 별 그지같은게 기어나오고 지랄이긔 저거 추천한 민주당 새끼들도 존나 같이 쳐맞아야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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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smeralda 작성시간 20.02.05 해찬아 사퇴해....그리고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원씨늬 문자 공개했긔 그냥 꺼져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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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사과 작성시간 20.02.05 세상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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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이나나 작성시간 20.02.05 휴 여자분 너무 힘드셨겠긔....미친놈이 무슨 야동만 보고 살았나 더러워 죽겠긔 어머님은 또 어쩌긔 ㅠㅠ 미친놈 아픈 엄마 이용해서 가면쓰고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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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옷걸이드레서 작성시간 20.02.05 ㅆㅂ 진짜 존나 개빡치긔 저게 사람새끼냐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