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동상이몽 네이버tv
하은이가 아직 어린 나이에 동생이 생긴 것에
혹시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육아상담을 받으러 간 인교진-소이현
콩순이(언니)와 아가인형(동생)을 가지고 놀다가
소이현이 ‘아가는?’ 이라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하은이
“우리가 피로하고 지치면 아이들한테 더 엄격하게 하잖아요. 더 좀 못 받아주고. 그런거랑 비슷한거거든요.”
티슈로 닦아줘야한다는 엄마 말에 잘 따르는 하은이
“나 좀 지치는데, 하기싫은데, 라는 말을 잘 쉽게 못하는.
그러면 이제 부모님은 말을 안하니까 마냥 기특하고 예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모르고 넘어갈 수 있어요.
조금 더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거든요, 하은이는.”
평소에 하은이를 더 챙기고 예뻐하는 인교진의 육아방식이 오히려 하은이가 동생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들까봐 걱정했다는 소이현
소이현: 너는 언니고, 너는 착한 딸이고, 로 만든거 같아서
나이차 나는 동생과 바쁜 부모님, 그리고 19살부터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집에서 거의 가장 역할을 했다는 소이현
인교진: 결혼하고서도 “오빠 나 정말 힘들어”라는 말을 제가 이끌어내서 들어봤어요.
그런데 그런 자기의 모습이 하은이한테도 투영되는걸 보고 아마 아까 감정이 그렇게 되지않았나.
개인적으로 오늘 방송보다가 너무 공감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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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담(談) : 소소한 주민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