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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패션♥]Tiffany&co를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만들어준 다이아몬드

작성시간18.11.18|조회수41,118 목록 댓글 35

출처 *여시는 이사중허니츄, https://www.tiffany.com


 



 앗뇽 여시들

오늘은 Tiffany&co를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만든 장본인이자

현존하는 많은 노란색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the Tiffany Yellow Diamond)”를 소개할게💎

 

 

 



일단 시작하기 전에!!

원래 다이아몬드는 무색부터 검정색까지

모든 색상의 돌이 산출된다고 해

 

컬러 다이아몬드 중에는 아주 흐린 갈색과 회색이 흔한데

그 중에서도 분홍색파란색녹색보라색 등

색상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나는 다이아몬드를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Fancy Colored Diamond)’라고 불러

 


그냥 모든 유색 다이아몬드=/=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위에서도 말했듯이 선명한!!! 색이 뽀인뚜야

 


일단 그냥 채도가 높을수록 가치는 UP UP!

 


왜냐면 천연적으로 이런 색감을 가지는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이런 다이아몬드들은

무색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치 평가를 받는대

 



 

 

 

 

자 그럼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볼까?

쨔란

어때보여? 

밝고맑고선명한 예쁜 노란색이지?

 


그럼 모다?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이다!!!

 



 컬러 다이아몬드들중에 브라운과 옐로우 계열이

비교적 흔한 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경우

팬시 컬러 등급의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 1만개 중 하나 꼴로 발견 된대...ㅎ




1만분의 1인 확률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다이아몬드의 노란색이

옐로우 다이아몬드들 중에서도 제일 최상

팬시 비비드 옐로우(Fancy Vivid Yellow) 등급이라는 거!!

아주그냥 초특급 레어템 등장ㅋㅋㅋㅋ


 

 



초희귀템인 요 1만분의 1의 주인공은

187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 광산에서 발견 됐어


발견 당시 287.42캐럿(!!!!)이었고

무게는 57.484g이었다고 함ㅋㅋㅋㅋㅋ

 





이 다이아몬드는 거의 발견되자마자 팔렸는데


1878년 Tiffany&co의 창시자 중 한명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18,000달러에 매입했음

(현재 한화로 2,039만원)

 

 



여시들 ?! 티파니가 창립자 이름이었어!?!?

게다가 남자야?!

 

 

 

 


 

루이스 티파니는 이 노란 다이아몬드 원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석 보석학자 조지 프레드릭 쿤즈와 함께

파리로 가져왔음ㅋㅋㅋ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세젤예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하는 데만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함


 

 


  

티파니와 쿤즈는

엄청난 손실을 무릅쓰고 다이아몬드의 반 이상을 깎음...

커팅부터 세공까지 무려 21번의 공정을 거쳤다고ㅠ

(+tmi 쿤즈는 당시 겨우 23살)

 

 

 


쉬발 그럴 줄 알아써

그럴 줄 알아따고!!!!!

서양놈이 사간다고 햇슬 때 부터

반토막 날 줄 알아써!!!!




왜냐면 서양놈들의 좋은 다이아몬드 기준은

크기<광채!!

오색찬란 휘황찬란 오로라 같은 무지개빛 쵸라라라가

얘네 눈엔 제일 으뜸임
그래서 완벽한 광채를 위해 계속 깎는것!

 

 

 

 

그 결과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80면의 쿠션 브릴리언트 컷으로 세공되어

128.54캐럿이 되어따고 한다

(원래 58면이 일반적인가 봄)

 

 

 

 

세공이 끝난 후 루이스 티파니는

이 노란 다이아몬드에 자신의 이름을 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래서 이 아이가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된 겁니다


넘나 별 거 없어서 머쓱타드ㅎ;

 


 

 

근데 이게 당시만 해도

왕족들만 큰 보석을 가질 수 있어가지고

다이아몬드에 자기 이름을 떡하니 붙인

티파니의 이런 행보는 매우 파격적이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린 건지 아닌지

어쨌든 이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 덕분에

티파니라는 브랜드가 엄청 유명해져서

나름 선견지명이었다고도 할 수 있음ㅋㅋㅋㅋ

 

 

티파니 된다얜 무조건 돼

 

 

 

 

 

루이스 티파니는 이 다이아몬드를 팔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가게에 진열했음

 

 

 

그리고 이 선택은

티파니를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만들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저 때도 이미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귀한 다이아몬드를 많이 갖고 있었지만

이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야말로!

찰스 루이스 티파니를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만들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이써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세계 콜럼버스 박람회에서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티파니의 홍보대사가 되어많은 주목을 받아꼬




 

1901년 미국 버팔로에서 열린 범미국 박람회에서는

티파니와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최고 영예를 수상



 


 이어서 1939년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불꽃 혹은 물을 뿜는 대형 분수처럼 보이는

다이아몬드 장식의 중심부에 세팅됨ㅋㅋㅋ

존나 쉴 틈 없이 여기저기 다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저 세팅이 뭔가 익숙한데?

싶은 여시들이 있다면

 당신은 아주 예리한 송곳입니다(아무말



저거슨 바로 미국 뉴욕의 5번가에 있는

티파니앤코 플래그십 스토어에

홀리데이 시즌마다 조명으로 걸리는 바로 그거임!!


 

 

 

 

 

이후 1955년 티파니 옐로우 다이몬드는

얌전하게 쇼윈도에 진열됩니다ㅋㅋㅋㅋ


금색 철사로 만든 천사 조각의 손에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올려져이씀ㅋㅋㅋ

<티파니의 유명한 윈도우 디자이너 진 무어(Gene Moore)의 홀리데이 윈도우 디스플레이>





한 보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가 너무 밝게 빛나서

가게 맞은편 행인들이 전부 이 다이아몬드를 볼 수 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56년 티파니의 주얼리 디자이너였던

잔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

이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세팅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해써

 



 

그리고 얼마 후 슐럼버제의 아이디어는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 사진과 함께

1956년 11월 15일 보그지에 실리게 됨미다

작품 명은 “Wardrobe of Closet”

 직역하자면...옷장의 옷...?ㅋㅋㅋㅋㅋㅋㅋ

(영알못



가운데 비어있는 부분에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놓이는 거임!




보그지 기사에 의하면

슐럼버제는 몇 달 동안 이걸 연구했다고 함ㅋㅋㅋ



그 결과 이 거대한 노란색 다이아몬드를

"서로 바꿔 낄 수 있는"

세 가지 세팅방법을 디자인 하자는 생각이 들었대

  

 

쉽게 말해서

여시들이 가방을 하나 살 생각인데

가방 구매 조건이

여시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옷이랑 매치해도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가방인 거지!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이 스케치에 따라 만들어진 주얼리는

하나도 없었음ㅋㅋㅋㅋㅋ

 


그냥 시안 작업만 하고

실제 제작은 안들어 간 것ㅇㅇ

 

 



 


 

여기저기 전시만 되던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장식품'으로 처음 착용 된 건

1957년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에서 열린

티파니 볼이라는 무도회였음

 

 


이 행사의 의장이었던

셀던 화이트하우스 부인을 위해

티파니에서 특.별.히!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목걸이를 만들어줘씀

목걸이 칼라 사진을 못구하게따 따흐흑( ᵕ̩̩ㅅᵕ̩̩ )

맨 밑에 큰 다이아몬드가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임!

나머지는 화이트 다이아몬드였대







 

그 후 1961년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다시 한번 새롭게 목걸이에 세팅되는데


보그지에 실렸던 “Wardrobe of Closet”

세팅 방법 중 하나인 브로치 형태를 이용했음!

저걸 응용해서▲



목걸이에 쨘

목걸이의 이름은 리본 로제트(Ribbon Rosette)! 

 

 

 


그리고 이 목걸이는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영화의

홍보 사진에 사용되엇슴미다


따란

오프닝 시퀀스를 촬영 한 직후

홍보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했을 때 찍힌 사진이래





근데 웃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제목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인데

정작 영화에서 오드리 햅번은 티파니 주얼리를

단 하나도 착용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드리 햅번이 티파니 주얼리를 착용했을 때는

말 그대로 저 홍보 사진 촬영 때 아주 잠깐이었음

(왼쪽 남자분=티파니 창립자 증손자)

 

 





그리고 오드리 햅번은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착용한

마지막 사람이라고 한다



여시들 : 에엥 마지막!?!?


 

 


녜 지금까지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실제로 착용해 본 사람은

화이트하우스 부인, 오드리 햅번 이렇게 단 둘 뿐임

 



제가 세 번째 하면 안 될까요(소곤소곤

 

 

 

 

 


슐럼버제가 사망한지 8년 후 1995

무세 데 아르 데코라티프에서 열린

슐럼버제의 회고전을 위해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다시 한 번 새롭게 세팅 됨


 작품명 바위에 앉은 새(Bird on A Rock)

말 그대로 작은 다이아몬드들로 촘촘하게 장식한 새가

바위같이 커다란 다이아몬드 위에 올라앉은 모습이얌


 원래 슐럼버제가 고안했던 세팅 중 하나래!

 



이 버드 온 어 락은 수많은 나라와 전시장에서

티파니사의 대표작으로

최고의 주얼리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함





2008년엔 한국에서도 전시했지롱

<2008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티파니 보석전>

 

 

 

 


 티파니는 이 세팅을 17년 동안 유지하다가

2012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팅함ㅋㅋㅋㅋㅋ

 

 

여시들 ?

 

 

 



넵ㅎ

티파니 브랜드 175주년을 기념해서

목걸이로 다시 한번 변신~!








머? 잘 안보인다구?











빼앰!!!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작업했고

각각의 단면은 세심하게 측정되었으며

완벽함을 추구한 마운팅은 수공으로 제작됐다고 해



*마운팅=보석을 박을 자리를 남겨 놓는 금 장신구의 틀



 


이후로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계속 이 목걸이에 세팅 되어이써!

아마 앞으로도 쭉 이 세팅이지 않을까함ㅋㅋㅋ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티파니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티파니앤코 뉴욕 5번가 매장 1층에 전시중이라고 함미다

(여기가 뉴욕 매장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뉴욕 매장도 아마 이런 식으로 전시되어있지 않을까ㅇㅅx)








문제시 티파니앤코 인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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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8.11.18 티파니=다이아 지라. 하지만 그건 초초부자들한테만 해당하는것 같긔..ㅠ 되팔때 티파니는 공인감정서가 아니고 자체감정서라서 팔면 똥값된다긔. 저도 예산 천만원 가지고 고민하다가 gia 1.1캐럿 샀긔.
  • 답댓글 작성시간 22.04.27 22 되팔땐 브랜드값 다 뺀 자체 귀금속 재질값?만 받는거같더라긔
  • 작성시간 18.11.18 이쁘긔
  • 작성시간 18.11.18 이거 우리나라에서 전시했을때 보러갔었긔 진짜 영롱했긔 조명받아서 반짝이는데 진짜 넋이 나가더라긔
  • 작성시간 18.11.19 오~ 첨 알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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