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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2년 만에 꺼내본 과선배 한강의 시 [필동정담]

작성시간01:39|조회수10,418 목록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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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봄 전공수업 ‘시 창작론’ 시간이었다. 교수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라는 짧은 시 ‘섬’을 쓴 시인 정현종이었다. 학생들이 과제로 제출한 시 가운데 정 교수가 뽑은 작품은 딱 2개. 그중 하나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당시 4학년 한강의 시였다. 정 교수는 복사본을 나눠준 후 인상 비평을 하게 했던 것 같다. 3학년이었던 나를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그 시의 유려한 문장과 리듬감에 압도되고 도취됐던 기억이 난다.

(생략)

다음은 한강의 시 ‘2월’이다. 대학생 시절 한강의 시적 감성을 엿보는 시간을 독자들과 함께 하길 바라며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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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12:16 new 시 너무 좋긔. 글로 오랜 만에 감동받았긔. 눈물나긔. ㅜㅜ
  • 작성시간 12:19 new 참 좋은 시란 이런거네요
  • 작성시간 13:34 new 슬프네요
  • 작성시간 2시간 35분 전 new 돌아가신 엄마 생각나서 눈물이 나요 하....
  • 작성시간 2시간 10분 전 new 잔잔하고 담담하게 쓰여진 시인데 마음이 찡하고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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