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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게 앞을 바라보는 이솜
그런 이솜과 이솜의 시선이 향한 곳을 바라보는 박근형
영화 <괴물> 속에 들어온 이솜
괴물을 피해 도망친다
고등학생인 전미도를 챙기고 같이 도망친다
리모콘을 쥔 노인의 손
괴물을 피해 도망치던 이솜과 전미도
이번에는 영화 <부산행> 속 좀비를 피해 도망친다
열심히 뛰다보니 교문으로 달리는 학생들 속이다
수능 시험장에 데려다 주고 인사하는 이솜
그녀가 바라보던 것은 티비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을 투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속
입대하는 변요한
또 고개를 돌려 보니 1991년 연홍국민학교 학예발표회
전미도와 변요한은 딸과 아들
박근형은 남편이었다
이솜은 치매를 앓고 있었고
자신의 젊은 시절 기억 속에 있었다
(이솜의 모습 = 젊은 시절)
사진을 찍어주던 선생님이 간호사인 것을 인지하자
다시 심연 속으로...
이번에는 더 옛날, 자신의 어린 시절로
넘어져도 괜찮다며 토닥여주는 엄마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
-조용필 '그래도 돼' 가사 중>
달에 도착한 이솜
하늘을 올려다보는 딸과 아들
달이 웃고 있다
엄마(이솜)가 열심히 그린 스마일
가족들과의 추억이 스쳐지나간다
가장 최근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눈을 감는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길이
어딜 찾아가고 있는지
까마득히 멀어지는 날들
행여 낯선 곳은 아닐지
어느새 차가운 시선에 간직한 다짐을 놓쳐!
그래도 내 마음은 떠나지 못한 채 아쉬워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차오르는 숨을 쏟아내도
떠밀려서 가진 않았지
내 어깨 위를 누른 삶의 무게
그 또한 나의 선택이었어
어느새 차가운 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외침!
처음에 가졌던 마음은 그대로
일렁이는데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
그래도 돼, 늦어도 돼
새로운 시작
비바람에,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아 Oh
Oh Yeah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이젠 믿어
댓글 53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4.10.24 ㅠㅠㅠㅠ 다시 봐도 눈물 터지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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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0.24 와. 눈물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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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0.24 가사도 눈물나고 뮤비도 눈물나냄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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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0.24 슬프냄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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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0.25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