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리 곁에 계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잊고 지낼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이 공동체 안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드리는 우리의 예배와 마음을 받아주세요.
지난 주일에는 여름성경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목사님과 선생님들의 섬김 속에서,
늘 기도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나눠주시는 어른들의 모습 속에서,
또 함께 나누는 대화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 안에서, 귀한 시간을 통해 저희를 위로하시고 충만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배우는 교회'라는 여름성경학교의 주제를 마음에 새기며,
우리 공동체가 서로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어른이 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삶 속에서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는 수많은 순간을 마주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기준으로 나를 비난하고 남을 탓하기보다,
각자의 상황과 연약함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누군가를 더 깊이 품을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아이가 있어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이건 내 일이 아니라서.'
때로는 저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 위한 핑계로 삼았음을 고백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나의 평안과 안위만을 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남을 향한 배려와 함께하는 가치를 잊지 않게 해주세요.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나와 우리를 넘어, 우리가 아닌 이들까지도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담대한 마음을 주세요.
두려움의 경계를 넘어서, 생각을 삶의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늘 주저하는 저희와 항상 함께하셔서, 날마다 새 힘을 불어넣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