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저번에는 6개월 만에 만났는데,
이번에는 한 달만에 만났다. ^^
2월말에 또 만나기로 했으니,
그 때 역시 한 달만이겠지. ^^
작년, 인월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만났던 게
이렇게 해를 거듭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세대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생각이 있지만, 살아온 시대가 비슷하다.
하는 일도 서로 비슷하다.
공통분모가 분명한 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열어서 상대를 맞이한다.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여튼... 어제의 모임에서 이런 생각을 했다.
'모두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다.'
'위로를 받는구나.'
'내가 더 또렷해지는구나.'
그 중에 내가 '사명감'이 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사자의 말 대로라면 '열정'이다.
그래... 그렇고 보니까, 그런 것 같다!
정서, 감정, 느낌에 강했던 것 같다. 강한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이제는 그런 내가 싫지 않다!
그렇다고 잘난 맛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고,
요즘 세태(?)와는 맞지 않는 쪽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이거나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다를' 뿐이다.
이전에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것을 '왜 그럴까?'라는...
부정적인 입장에서 해석을 했었고, 극복이라는, 해결이라는 이름 하에 나를 다잡곤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나...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건 나이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양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상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성이 삐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존감이라고 해도 좋겠다!
그래서 '이대로 가도 괜찮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의 시선이 의식되더라도
조금 빈난하더라도
가끔은 회의가 덜더라도 말이다!
오늘은 이렇다~
배움의 한 장면을 이뤄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