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
(佛說文殊師利法寶藏陀羅尼經)
◆ 탱화와 만다라 그리는 법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범(婆伽梵)께서 정거천궁(淨居天宮; 색계 마지막 하는; 아나함과 증득한 자가 태어난 곳)에 계셨는데, 큰 보살마하살의 무리와 무량한 정거천자들이 앞뒤로 둘러싸고 공양ㆍ공경하고 존중ㆍ찬탄하면서 여래를 우러러보았다. 如是我聞。一時,婆伽梵在淨居天宮,與大菩薩摩訶薩衆,及無量淨居天子前後圍遶,供養恭敬尊重讚歎瞻仰如來。
이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 계시면서 여러 대중들을 위해 다라니의 무량한 묘법을 설하셨다. 다시 미래세 가운데 박복한 여러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서 곧 삼매에 드시니 연광삼매(演光三昧)라 이름하였는데, 정수리 위에서 무량한 갖가지 광명을 놓으시니, 그 광명은 고리처럼 돌면서 무량무변한 제불세계를 비추고 나서 문수사리동자(文殊師利童子)에게 와서 감돌다가 곧 정수리에 들고 정수리를 따라 몸에 들어왔다. 이어 문수사리가 삼매에 드니 다라니자재왕삼매(陀羅尼自在王三昧)라 이름하였다. 이 삼매에 들자 입 속으로부터 무량한 갖가지 색상의 광명이 나왔으며, 그 광명이 나오자 곧 금강밀적주보살(金剛密跡主菩薩)의 정수리 속으로 들었다. 是時,世尊正於衆中,爲諸大衆說陁羅尼,無量妙法。復爲利益未來世中薄福諸衆生故,便入三昧,名曰演光。於其頂上放無量種種光明。其光旋環,照無量無邊諸佛世界。照已卻來,遶文殊師利童子,便入於頂。其光從頂入已,文殊師利卽入三昧,名曰陁羅尼自在王。入此三昧卽從口中出,無量種種色相光明。其光出已,便入金剛密迹主菩薩頂中,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편 어깨를 걷고 오른편 무릎을 꿇고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공경히 정례하며 우러러보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爾時,金剛密迹主菩薩卽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向佛合掌,恭敬頂禮,瞻仰尊顏,
“세존이시여, 지난 옛날 저를 위해 설하실 때 이처럼 ‘내 법이 섬부주(贍部洲)에서 멸한 후, 악세(惡世)에 문수사리가 능히 널리 무량한 중생을 이익도록 하는 불사(佛事)를 마땅히 지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해 분별하고 연설해 주십시오. 어디에 머물며 다시 어느 쪽으로 가야 유익한지 여래께서는 중생들을 어여삐 옹호하시어 설해 주시기 바라옵니다.” 而白佛言:‘世尊往昔,爲我說如是言:我法滅後,於贍部洲惡世之時,文殊師利廣能利益無量衆生,當作佛事。惟願世尊,爲我分別演說。於何處住?復於何方而能行利益?矜愍擁護諸衆生故,願爲說之。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그대가 여러 유정을 위해 나에게 묻는구나. 훌륭하고 훌륭하다. 그대여, 잘 듣고 자세히 들어 잘 생각하여라. 내가 이제 그대를 위해 분별하여 연설하겠다.”’爾時,世尊告金剛密迹主菩薩言:‘善男子,乃能爲諸有情,發問於我。善哉,善哉!汝今諦聽諦聽,善思念之。我今爲汝分別演說。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서 뛸 듯이 기뻐하며 옷깃을 여미고 일심으로 들었다. ’是時,金剛密迹主菩薩聞佛語已,歡喜踊躍,整理衣服,一心受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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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석가모니여래께서 다시금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또한 이 팔자비밀위덕대다라니는 화상법(畫像法)이 있으니, 일체의 십선을 수행하는 여러 나라 왕들에게 이익을 준다. 爾時,釋迦牟尼如來復告金剛密迹主言:‘此八字秘密威德大陁羅尼,復有畫像法。利益一切諸修行十善國王者說。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다라니를 수지하면 약간만 공부하더라도 큰 보호를 얻으며, 다시 능히 제왕자ㆍ비후ㆍ궁인ㆍ채녀(婇女)ㆍ백료보상(百寮輔相) 및 제사녀(諸士女), 아울러 국사(國士)를 옹호하고 일체인민이 소유한 전택(田宅)이 가호되어서 이러한 것들이 모두 다 안락할 것이다. 若有善男子善女人,持此陁羅尼,用少功夫得大覆護。復能擁護諸王子、妃后、宮人、婇女、百寮、輔相,及諸士女,幷之國土,一切人民所有田宅,如此之類悉皆安樂。
무릇 이 화상(畫像; 탱화)은 만약 어떤 이가 능히 소재처에 안치할 수 있다면, 왕난(王難)ㆍ도적의 난ㆍ수난(水難)ㆍ화난(火難)ㆍ도병겁난(刀兵劫難) 및 여러 재난의 와중에서도 모두 소멸할 수 있고, 나아가 때 아닌 역병(疫病)과 가뭄ㆍ장마의 부조(不調)와 충해(蟲害)ㆍ상해(霜害) 등의 손해가 다 제거되며, 항상 때에 맞추어 용왕이 비를 내려서 벼농사가 잘 익고 국민이 편안해서 온갖 재난이 없을 것이다.”凡此畫像,若有人但能所在處安置者,於中有王賊、水火、刀兵、劫賊及諸災難,竝得除息,乃至非時疫病,旱澇不調,蟲霜損害,咸當除滅。常得依時,龍王降雨,苗稼豐熟,國人康悅,無諸災難。
이때 금강밀적주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설하신 광대화상법(廣大畫像法; 탱화 그리는 방법) 등을 구하는 자는 마땅히 어떻게 작법하는지 설해 주시옵소서.”爾時,金剛密迹主菩薩摩訶薩白佛言:‘世尊,向者所說廣大畫像等法,當云何作?唯願說之。
그러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무릇 상을 그리려면 먼저 상급의 섬세한 백첩포(白疊布:최고급의 가는 배)를 구한 다음, 마땅히 일월(日月)ㆍ길수(吉宿)ㆍ양요(良曜; 좋은 날)ㆍ태백(太白; 명산)을 차례로 간택하라. ’爾時,世尊告言:‘善男子,凡欲畫像,先覓上妙細白疊,次須簡擇白月吉宿,良曜太白直,次刻分吉祥時善,
바로 다음에 좋은 각분(刻分)의 길상시(吉祥時)를 간택한 후에 상을 그리되, 향탕으로 쓸고 닦은 다음 소똥을 가지고 그 땅바닥에 바른 다음 청정한 곳에서 그린다. 然後畫像於淸淨處,以香湯掃灑,取衢摩夷,而塗其地,
그리고 여러 번기(幡旗)와 일산(日傘)을 걸고 용뇌향(龍腦香) 등을 사루어서 진수성찬으로 공양한다. 그 백첩(白疊)은 모름지기 너비가 8주(肘:二尺; 66cm), 길이가 12주(132cm)이다.懸諸幡蓋,燒龍腦等香,珍饌供養。其疊須闊八肘,長十二肘,
먼저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그리되 7보 연화좌에 앉으신 설법 모습과 같게 하고, 부처님 오른편에 문수사리를 그리되 보관을 머리에 쓴 동자의 모습과 같게 한다. 목에 영락을 걸쳐 갖가지 장엄을 하고, 몸은 울금색(鬱金色)과 같고, 얼굴 모습은 밝고 기쁜 표정으로 여래를 우러른다. 先於中畫釋迦牟尼佛坐七寶蓮花座,如說法勢。於佛右邊,畫文殊師利,如童子相貌,頂戴寶冠,項著瓔珞,種種莊嚴身,如鬱金色,面貌熙怡,瞻仰如來
그 다음 오른편에 관자재보살을 그리며, 다음은 보현보살ㆍ허공장(虛空藏)보살ㆍ무진의(無盡意)보살을 그린다. 次右邊畫觀自在菩薩。次畫普賢菩薩、虛空藏菩薩、無盡意菩薩。
다음으로 석가모니불 왼편에 미륵보살을 그리며, 다음 그림은 무구칭(無垢稱)보살, 다음 그림은 제일체장(除一切障)보살, 다음 그림은 월광동자(月光童子), 다음 그림은 금강장(金剛藏)보살 등이다. 次於釋迦牟尼如來左邊,畫彌勒菩薩。次畫無垢稱菩薩次畫除一切障菩薩。次畫月光童子。次畫金剛藏菩薩。
각기 7보 연화좌 위에 계시며, 반드시 다 본래 형상 내지 손에 쥔 모습을 그리되 본래의 법대로 그려 빠트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已上菩薩等各於七寶蓮華座上。皆須畫本形乃至手執,竝依本法畫之,勿使漏脫。
또다시 석가여래 위로는 7불(佛)을 그리니, 이른바 광대지심심뢰음왕(廣大智甚深雷音王)여래ㆍ제일체장(除一切障)여래ㆍ아미타여래ㆍ공덕처(功德處)여래ㆍ보향(普香)여래ㆍ난승용뢰음행(難勝勇雷音行)여래ㆍ심부동(心不動)여래이다. 이 7불은 다 반드시 순서대로 그린다. 復於釋迦如來上畫七佛所謂廣大智甚深雷音王如來、除一切障如來、阿彌陁如來、功德處如來普香如來、難勝勇雷音行如來、心不動如來,此七佛皆須次第畫之。
그 몸은 다 금색으로 짓고 각기 설법상과 같게 한다. 그 화상 위쪽의 양 구석은 각기 한 천선(天仙)을 그리되 화만(花鬘)을 머리에 쓰며, 각각의 한 손은 꽃을 들고 한 손은 꽃을 날린다. 몸의 반신은 구름 속에 가려지되, 형모는 단정하고 갖가지 7보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식한다. 其身皆作金色,各如說法相。其畫像上兩角各畫一天仙,頂戴花鬘,各一手執花,一手散花,半身隱於雲中,形貌端正,種種七寶以爲瓔珞莊飾其身,
석가모니불 연화 아래에는 두 용왕을 그리되, 하나는 난타(難陀)용왕이고, 다른 하나는 우파난타(憂波難陀)용왕으로 두 용왕은 함께 무열뇌지(無熱惱池) 가운데에 있으며, 반신(半身)이 나와 있다. 손으로는 같이 석가여래께서 앉으신 연화경대(蓮花莖台)를 붙잡고서 진중(珍重)하게 힘을 쓰는 자세를 짓고 있다. 其釋迦牟尼佛蓮花下,畫二龍王:一名難陁,二名憂波難陁。其二龍王竝於無熱惱池中,出半身以手托共執釋迦如來所坐蓮花莖,作珍重用力勢
그 용왕은 모두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머리 위로는 각각 일곱 개의 뱀머리가 그려져 있고, 머리는 모두 백색이며, 몸은 사람의 형상이다. 그리고 갖가지 종류의 보배로 몸을 장엄하면서 다 여래를 우러른다. 。其龍王竝作人面,頭上各畫七箇蛇頭,頭皆白色,身作人形,種種雜寶以爲嚴身,皆仰瞻視目睹如來
문수사리 아래는 야만덕가분노왕(野漫德迦忿怒王)을 그리며, 문수보살을 올려 보게 한다. 모습은 가르침을 받는 자세이다. 미륵보살 아래는 진언수행자[持明人]를 그리는데, 본 모습은 손에 향로를 들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앉고, 세존을 우러르며 청법하는 자세와 같다. 文殊師利下,畫野漫德迦忿怒王,仰觀文殊菩薩,如授教勢。彌勒菩薩下, 畫持明人,以本相貌,手執香爐𧿟跪而坐,瞻視世尊,如聽法勢。
화상(畫像)의 네 변에는 용화(龍花)와 여러 묘화(妙花)를 산화(散花)하고, 아래 왼편은 범천왕(梵天王)ㆍ마혜수라천(魔醯首羅天)ㆍ사천왕천(四天王天)을 그리며, 다음에 네 아소라왕(阿素羅王)을 그리고, 다음은 네 집귀신왕(執鬼神王)을 그린다. 오른편은 나라연천ㆍ제석천ㆍ사천왕천을 그리며, 다음 네 아소라왕을 그리고, 다음에 네 집신왕(執神王; 수문장; 금강역사)을 그린다. 畫像四邊散畫龍花,及諸妙花。下左邊,畫梵天王魔醯首羅天、四天王天,次畫四箇阿素羅王,次畫四箇執鬼神曜王。
이상은 각각 본래의 모습에 따른다. 마땅히 다 기장(器仗)을 쥐고 있는데 착오가 없어야 하고, 다음 아홉 집신(執神)을 그리되 그 몸의 절반은 보이지 않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해서 여래 모습을 본다.”’’右邊畫那羅延天、帝釋天、四天王天,次畫四阿素羅王,次畫四箇執神王。已上各依本形貌,皆須執持器仗,不得差錯。次畫九箇執神,其身半隱,合掌向佛觀如來相說此像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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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세존께서 다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이 팔자대위덕다라니법 가운데 가장 수승하고 불가사의한 비밀 법단(法壇)이 있으니, 제법 가운데에서도 가장 수승하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능히 법에 의해 수지ㆍ독송하고 서사하고 수행하는 자는 현세에 일체의 길상(吉祥)을 성취하고, 모든 일이 원만해서 소원이 허황되게 버려지지 않으며, 수명이 연장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고, 명을 마칠 때에는 여러 부처님 전에 나며, 만약 천인 가운데 나면, 존귀한 부자로 큰 부족을 이룰 것이다.”爾時,世尊復告金剛密迹主言:‘此八字大威德陁羅尼法中,有秘密最勝不可思議壇。於諸法中最殊勝。若有善男子善女人,能依法受持讀誦,書寫修行者,現世成就一切吉祥,諸事圓滿,願不唐捐,壽命延長,衆人恭敬生愛重心,命終生諸佛前。若生天人中,尊貴豪富大族家生。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법 가운데 설하시는 비밀만다라법을 구하는 자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나와 미래 중생을 널리 위하여 이 수행에 의해 진로(塵勞)를 벗게 해주소서.”’爾時,金剛密迹主菩薩復白佛言:‘世尊,向者所說,於此法中有秘密漫拏羅法,其事云何?唯願如來,爲我廣及未來衆生依此修行,出離塵勞。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선남자여, 그대는 이제 잘 들으라. 마땅히 그대를 위해 설하겠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서 이 만다라법을 작법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수승하고 청정하여 성취할 만한 땅을 간택하라. 爾時,世尊告金剛密迹主菩薩言善哉善哉善男子汝今諦聽,當爲汝說。若有善男子善女人等,發敬重心,欲作此漫拏羅法者,先須簡擇殊勝淸淨成就之地,
그곳에 땅을 깊이 파서 기와ㆍ자갈ㆍ모래ㆍ돌ㆍ가시덤불ㆍ머리털ㆍ재ㆍ숯, 기타 잡되고 더러운 물건 등을 제거하라. 그런 후에 그곳에 사방을 측량하여 8주(肘; 66cm) 혹은 4주(132cm)로 채워 만들되, 좋고 깨끗한 흙으로 견실하게 짓고 평평하게 고른다. 쇠똥과 향 등으로 법에 따라 바르고 다듬는다. 當於彼處深掘其地,除去瓦礫、沙石、荊棘、毛髮、灰炭、諸雜惡不淨等物,然後方可量取其地,滿於八肘,或四肘作之。取好淨土堅築令平,取牛糞香等,依法塗治
그 만다라는 삼중계(三重界)의 원(院)을 만들어 모두 오색으로 그린다. 선명하면서도 곱고 밝으면서도 깨끗하게 해서 어둡고 희미해서는 안 된다. ,其漫拏羅作三重界院,皆須五色畫之。令鮮好明淨,勿使闇晦,
장소가 넓든 좁든 간에 무릇 화단법(畫壇法)은 모두 동쪽을 첫머리로 해서 오정인(五頂印)을 그린다. 闊狹得所 凡畫壇法,一切先從東面起首,畫五頂印,
다음에 우발라화인(憂鉢羅花印)을 그리며, 다음에 아인(牙印)을 그리고, 다음은 문수동자면인(文殊童子面印)을 그리며, 다음은 삭인(槊印)을 그린다. 이러한 인(印) 등은 만다라 안에 동쪽 면을 그리고 나서 다음에 연화인(蓮華印)을 그린다.次畫憂鉢羅花印,次畫牙印,次畫文殊童子面印,次畫槊印, 此等印漫拏羅內東面畫之訖 次畫蓮花印。
다음은 우발라화인을 그리고, 다음은 당인(幢印), 다음은 번인(幡印), 다음은 산개인(傘蓋印), 다음은 오두문(烏頭門)을 그리고, 다음은 차락인(車輅印), 다음은 백상(白象), 다음은 말, 다음은 봉우(峰牛), 다음은 수우(水牛), 다음은 가반실사박(迦半悉娑縛)길상인, 다음은 공작인, 다음은 고양(羖羊:검은 암양), 다음은 백양(白羊), 다음은 사람, 다음은 동남(童男)이다. 次畫憂鉢羅花印,次畫幢印,次幡印,次傘蓋印,次畫烏頭門,次車輅印次白象次馬次峯牛次水牛次迦半悉娑縛吉祥印次孔雀印次羖羊次白羊次人,次童男。
이상의 인(印) 등은 반드시 문 밖의 차례대로 분명히 그리며, 삼중 만다라 밖의 외원(外院)은 다시금 야차 대장을 그린다. 其已上印等,皆須門外次第分明畫之。如是三重漫拏羅外,外院更畫藥叉將
동마니바나라 대장 남보나 바나라 대장차화미로박가사 미시라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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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석가모니불께서 다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팔자다라니인은 대정진(大精進)이라 이름한다. 능히 일체 의요(意樂)를 속히 원만케 하고, 능히 일체의 길상(吉祥)을 증장케 해서 모든 일마다 성취케 한다.”爾時釋迦牟尼佛復告金剛密迹主菩薩言:‘此八字陁羅尼印,名大精進能速圓滿一切意樂,能增長一切吉祥,事事成就。
금강밀적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인(印)은 어떠한 것이옵니까?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저를 위해 설해 주옵소서.”’金剛密迹主白佛言:‘世尊,其印云何?唯願如來,爲我宣說。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무릇 결인을 지으려면 먼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수한다. 백단향(白檀香)ㆍ울금향(鬱金香)ㆍ용뇌향(龍腦香)ㆍ침수향(沆水香) 및 여러 최상품의 묘하고 좋은 향을 쓰되 돌 위에 물로 갈아 섞어서 쓴다. 손에 발라 비벼서 향이 살에 배이게 해서 깨끗하게 한다. 그리하여 바로 소원을 자세히 말하고 여러 부처님께 정례해야 한다. 이 사명(使名)을 작법한다. ’爾時,世尊告金剛密迹主言:‘凡欲作印,先須淨水洗手,用白檀鬱金、龍腦、沈水及諸上妙好香,石上以水磨之相和,以塗其手揩,令入肉香,潔然卽廣發其願頂禮諸佛而作是言
사라왕불(婆羅王佛)인 사례나라라아(娑引禮捺囉囉引惹)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娑羅王佛 梵名 娑引禮捺囉囉引惹
개부화왕불(敬禮開敷花王佛)인 삼구소미다(三矩蘇上弭多)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敬禮開敷花王佛 梵名 三矩蘇上弭多
보당불(寶幢佛)인 라다나계도(羅怛曩計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敬禮寶幢佛 梵名 羅怛曩計都
아미타불(阿彌陀佛)인 아미다바야(阿弭跢婆去野)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阿彌陁佛 梵名 阿弭跢婆去野
무량수지불(無量壽智佛)인 아미다유기냐나(阿弭跢庾抧孃曩)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無量壽智佛 梵名 阿弭跢庾抧孃曩
산왕불(山王佛)인 세례나라아(勢禮奈囉惹)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山王佛 梵名 勢禮捺囉惹
작일광불(作日光佛)인 니붕가라(儞崩去迦囉)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作日光佛 梵名 你崩去迦囉
극안은불(極安隱佛)인 소가사마(蘇上乞史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敬禮極安隱佛 梵名 蘇上乞史麽
선안불(善眼佛)인 소네다라(蘇上甯怛囉)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敬禮善眼佛 梵名 蘇上甯怛囉
법당불(法幢佛)인 달마계도(達麽計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敬禮法幢佛 梵名 達麽計都
광만불(光鬘佛)인 부계바마리(不▼(口+體)婆去麽引里)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敬禮光鬘佛 梵名 不𡅏婆去麽引里
이들 제불은 최대로 수승해서 무량한 제불과 함께 마땅히 정례해야 하며, 염송을 마치면 곧 대정진수인(大精進手印)을 결인한다. 이 결인은 양 손의 여덟 손가락을 안으로 깍지 껴서 다 손바닥에 두며, 양 엄지를 약간 굽혀서 서로 같이 양 집게손가락 위를 누른다. 이를 대정진인(大精進印)이라고 한다. 이 결인은 일체제불이 설한 것이며, 그 진언이 곧 팔자진언이다. 此等諸佛最大殊勝,及無量諸佛竝當頂禮。念誦了便結大精進手印。其印合兩手八指反相叉,皆在掌內,以二大母指少屈,相竝押二頭指上。此名大精進印。
다음에 여의보인(如意寶印)을 설한다. 양 손을 서로 깍지 끼고 양 집게손가락을 세워 약간 굽히면서 손끝을 서로 댄다. 양 엄지손가락은 손바닥 안에 넣고 서로 걸되 오른쪽이 위가 된다. 이를 대정진여의보인(大精進如意寶印)이라 한다. 其印是一切諸佛所說,其眞言是八字。次說如意寶印。以合兩手相叉,豎二頭指少曲頭相拄,其二大母指入掌內,相叉右押左。此名大精進如意寶印。
대정진여의보진언은 다음과 같다. 卽說大精進如意寶眞言曰
옴 뎨조 아바 라살 바라타 사 타가싣댜― 싣댜― 진다 마니라 다나 훔
이 진언과 계인을 맺고 능히 일체의 사업을 널리 짓는다. 만약 몸 위에 장엄하고자 옷을 입을 때, 옷을 일곱 번 가지하고 입으면, 호신(護身)이 되어 늘 뭇 사람의 공경을 받는다. :若誦此眞言及結其印,能廣作一切事業。若欲莊嚴身上著衣之時,加持衣七遍著之,卽得護身,常得衆人恭敬
만약 군진(軍陣)에 들어가 전투할 때 소유한 장비에 모두 천팔 번을 가지(독송) 하여 몸에 지니면 곧 항복을 받으며, 그 밖의 적병은 자연히 물러간다. 만약 일체의 원적(怨敵)을 항복 받고자 진언으로 옷에 가지하고 입으면 바로 항복을 받는다. 若欲入陣戰鬪之時所有器仗竝皆加持一千八遍,隨身將入卽得降伏,其賊自然退散。若欲降伏一切怨敵,以眞言加持衣著之卽得降伏。
또한 법에 주옥, 또는 녹옥(綠玉), 또는 금ㆍ은, 또는 여러 가지 보석을 백팔 번 가지해서 동자 형상을 조각해 당기(幢旗) 위에 놓거나, 또는 몸에 두거나, 또는 말 위에 안치하여 군진에 들어서 삼군(三軍:中軍ㆍ左軍ㆍ右軍) 앞에 나아가면 적들이 멀리서 보고 저절로 항복한다. 又法取珠珍,或靺羯,或金銀,或諸雜寶,以加持一百八遍,刻作童子形,安置幢上,或安身上,或於馬上,將入軍陣,三軍前行,彼賊遙見,自然降伏。
이와 같은 법이 무량무변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이 두 가지 계인을 반드시 가르침에 따라 청결히 지니면 장명보(長命報)를 얻고 일체의 병을 제거한다. 일체의 마와 빈나야가(頻那夜迦) 악귀를 깨트리며, 온갖 악인 역시 여러 장난을 치지 못한다. 如是等法無量無邊不可稱數。其二印者,常須依教,淸潔持用,得長命報,能除一切病,破一切魔及頻那夜迦及諸惡人,亦不能作諸障難。
항상 일체 성중(聖衆)과 주신(呪神; 주문에 있는 신)이 나타나서 구하고 원하는 뜻을 속히 얻어 성취케 하며, 항상 일체제불ㆍ보살이 문수사리동자와 더불어 은연중의 기호로 도와서 속히 친구가 되게 하고, 이어 불퇴전지에 이르러 보리를 속히 증득케 한다.”常得一切聖衆呪神現前,所求意願疾得悉地。常得一切諸佛菩薩,與文殊師利童子,宜加護助,相逐作伴,乃至不退轉地,速證菩提。
이때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오른편 어깨를 걷어 올리고 오른편 무릎을 꿇고 합장하면서 몸을 굽혀 석가여래께 이와 같이 아뢰었다. ’爾時,金剛藏菩薩偏袒右肩,右膝著地,合掌曲躬,向釋迦如來,作如是言:
“참으로 희유하며 무척 기이하고 특이하옵니다. 이러한 대다라니 법장이 이제 섬부주(贍部洲; 남섬부주) 가운데 널리 행해지고 유통되면 제국의 왕과 소왕ㆍ대신 아울러 여러 인민을 위하여 이익을 널리 설할 것입니다. ‘善哉,希有,甚奇特,如是大陁羅尼法藏。今於贍部洲中廣行流通,爲諸國主及小王、大臣幷諸人民廣說利益。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어떠한 공덕력이 있으며 능히 어떠한 일을 짓습니까?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수지ㆍ독송ㆍ서사ㆍ사유하여 타인을 위해 설한다면 어떠한 복덕을 얻나이까?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저를 위해 설해 주시옵소서.”世尊,此陁羅尼有何功力?能作何事?若有善男子善女人能受持讀誦,書寫思惟,爲他說,獲何福德?唯願如來,爲我宣說。’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ㆍ국왕ㆍ왕자 아울러 일체 유정이 이 다라니 법요를 듣고 수지ㆍ독송ㆍ서사ㆍ억념하여 스스로 짓거나 또는 타인에게 권하거나 또는 기쁜 마음을 내거나, 또는 널리 타인을 위해 그 공덕을 찬탄하고 찬송하면 이와 같은 설법을 들은 사람은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할 것이며 다시는 퇴전치 않을 것이다. 爾時,世尊告金剛密迹主菩薩言:‘若有善男子善女人及國王、王子,幷一切有情,聞此陁羅尼法要,能受持讀誦,書寫憶念,或自作,或勸他,或生隨喜,或能廣爲他歎頌功德,如此說聽之人,決定速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於其中閒不復退轉。
이 다라니를 행하는 곳은 마땅히 문수사리보살이 알고서 그곳에 있으면서 이 법을 펼치며, 보살ㆍ성문ㆍ연각과 고행대선(苦行大仙), 아울러 지명선(持明仙) 등과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긴나라ㆍ마호락가ㆍ인ㆍ비인 등이 그 가운데 머물러 살면서 항상 마땅히 위요하고 찬탄하며 이 경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한다.此陁羅尼所行之處,當知文殊師利菩薩在於彼處,流傳斯法,及有菩薩、聲聞、緣覺、苦行大仙幷持明仙等及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緊那羅、摩呼洛伽、人非人等於中止住常當圍遶讚嘆供養恭敬尊重此經。
금강밀적주여, 이 다라니경의 이름을 여래법장이라 하나니, 만일 선남자나 선여인이 수지ㆍ독송ㆍ서사ㆍ존중ㆍ찬탄과 각종 향ㆍ꽃ㆍ바르는 향[塗香]ㆍ가루향[末香]ㆍ일산ㆍ당번(幢幡)ㆍ종고(鍾鼓)ㆍ나경(螺磬)과 갖가지 미묘한 음성ㆍ가영(歌詠)ㆍ찬패(讚唄)와 상품의 묘한 옷을 공양하고 공경하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현세에서 열 종류의 과보를 얻을 것이다. 密迹主,此陁羅尼經,名如來法藏。若有善男子善女人,受持讀誦,書寫,尊重讚歎,及以種種香花、塗香、末香、傘蓋、幢幡、鍾鼓、螺磬、種種諸雜微妙音聲,歌詠讚唄,及上妙衣供養恭敬者,當知此人現世獲得十種果報。
무엇이 열 종류인가?
첫째 나라 안으로는 영원히 타방의 원적이 침략해서 괴롭게 하지 못하는 것이며, 둘째 일월성신(日月星辰)과 이십팔수가 온갖 악한 변괴로 재환(災患)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이며, 셋째 나라 안에 큰 재액이 일어나서 악귀신들이 횡행하며 역장(疫障)을 내지 아니하며, 넷째 풍(風)ㆍ화(火) 등의 재난이 일어나지 아니하는 것이며, 다섯째 영원히 일체의 원가(怨家)가 없어 편안해지는 것이며, 何等爲?十所謂一者、國中永不爲他方怨賊來相侵嬈。二者、不爲日月星辰二十八宿諸惡變怪,而起災患。三者、不爲國中有大災撗惡鬼神等,而行疫障。四者、不爲風火等難。五者、永不爲一切怨家,而得其便。
여섯째 여러 병이 닥쳐오지 아니하는 것이며, 일곱째 비명횡사가 몸에 붙지 아니하는 것이며, 여덟째 때 아닌 돌풍이나 폭우로 손실을 입지 아니하는 것이며, 아홉째 가뭄이나 장마가 부조화(不調和)하지 아니하는 것이며, 열째 호랑이ㆍ독충ㆍ짐승 등 온갖 악한 잡독(雜毒)으로 손해 입지 못하는 것이다. 六者、不爲諸病所逼。七者、不爲橫死著身。八者、不爲非時卒風暴雨所損。九者、不爲旱澇不調。十者不爲虎狼虫獸諸惡雜毒有所損害
선남자(금강밀적주)여, 이 경이 있는 곳과 사람들이 염송하는 곳에서는 마땅히 위와 같은 열 종류의 과보를 얻게 된다.”。善男子,此經若所在處,及有人念誦處,當獲如上十種果報。